🥰 옥이네 전원일기 (보현산댐 옥이네)♡♡

구절초 꽃은 손질하여 쪄서 식혀준다 민트, 한련화, 아마란스, 쑥 등은 (잎은 약간 시들켜서 유념을 한다) 절구에 넣어 찐다 찧은 꽃과 잎등은 모형틀에 넣어 모양을 만든다 수분이 많으면 건조기에서 수분을 살짝 날려주고 수분이 어느정도 빠지면 열건한다 수분체크후 병입하던지 발효를 시킨다

아침에 비가 주룩 주룩 하다가 그쳤다 배추약을 쳐야 되나 보다 하면서 아침부터 서방님을 바쁘시다 어느사이 5년이 넘은 우리 마가목 가을이 되니 열매가 빨갛게 되어 이쁘게 집 주변을 에워싸고 있다 집 주변에는 매리골드 와 가을을 나타내는 코스모스가 만발하다 우리 서방님, 트럭운전 연습을 매주 하고 계신다. 우리차는 오토, 트럭은 수동 시골생활의 필수품 트럭이다. 배추도 잘 커고 있고 무도 잘 커고 있고 배추심을 때 뿌린 시금치도 잘 자라있다 와송은 가을을 맞이하여 꽃이 씨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고 ( 씨를 준비하려면 다음달 준비하면된다) 이제 고추는 농사가 끝나 다 뽑았다 정감어린 가을이 펼쳐졌다 아파트에서 리모컨돌리며 쉴수있지만 청량한공기마시며 이렇게 땀을 흘리는것도 힐링이다

아들의 장인어른, 장모님(우리는 언양 사돈어른,안사돈님이라 부른다)과 딸의 시아버님,시어머님(우리는 송정사돈어른 안사돈님이라 부른다) 과 더불어 1박2일의 첫여행 여수여행을 시작했다 한차에 6명이 함께타고 수다떨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언양사돈어른께서 운전을 하시고 함안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커피와 빵으로 아침을 때웠다 이순신장군 전망대에서 대교를 바라보면서 우리나라 의 엄청난 건설 기술력에 박수를 보내고 경치에 감동한다 여수에 도착해보니 숙소에 가기는 이른 시간이라 여수시장에서 갈치조림과 갈치 찌개를 맛나게 먹었다 여수에서 오동도를 안걸어보면 될까 오동도 이곳 저곳을 걸어서 단체로 셀카사진도 찍고 나름 추억도 쌓아본다 오동도 나오는 길에 모타보트 타는곳이 있다 시원한 바닷바람에 고함을 질러가면서 멋들어지게 보..

9월의 가을 하늘 파랗다 띄엄띄엄 하얀 구름이 일렁이지만.. . 친구랑.연인이랑 이야기하며 걷는것도 좋은 날이지만 오늘처럼 커피를 배낭에 넣고 벙거지모자쓰고 혼자걷어보는 가을 또한 좋다 아침과 낯의 기온차이가 커서 조금만걸어도 땀이삐질삐질 나오지만 그늘속으로 숨어들면 시원한 바람이 이마를 스쳐가며 아 가을이구나싶다!!! 그늘의자에 앉아 좋아하는 시인의 책을 한줄 한줄 읽어본다 나이가드니 눈이 나빠져 소설은 손에 안잡히고 이 가을에 조그마한 사치로 시집을 샀다 "시로 납치하다' 몇시간 동안 시에게 납치당할예정♡♡

통도사 경내에 국화로 가득찼다 아직 이른 가을이라 꽃이 많이 피지 못했지만 국화 향으로 통도사 경내는 파란 하늘아래 가을이 빛났다 통도사 경내의 노란 국화속에는 많은 중생들이 소원성취, 만사형통, 건강을 빌며 꽃 공양을 올렸다 나도 가족의 건강과 만사형통을빌며 꽃 공양을 올렸다 오늘은 걷기 좋은 날,아랫쪽에 마련된 주차장에 내려 역대 고승들의 부도가 세워져 있는 부도원을 지나 걸었다 종무소 입구에서 부처님께 올릴 쌀을 세가마를 사서 극락보전, 지장전, 관음전에 올리고 가족의 건강과 만사형통을 빌며 삼배를 올렸다 오늘 하루하루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면 그게 복되지 않을까 한다

파란 가을 하늘이 넓게 높게 펼쳐졌다 커피 한잔을 두고 멍 때리기 좋은 시간이다. 와송은 꽃이 피는것도 있고, 겨울을 준비하는것도 있다 자체적으로 씨를 조금준비해야 하는것도 있지만 우리는 와송을 건조시켜 가루로 활용, 아침에 곡물가루와 단백질과 더불어 같이 먹는것 와송을 발효액을 만들어 신선한 와송이 없을때 대체할것 우리가 와송을 심고 가꾸는이유이다. 올해도 와송을 커다란 단지에 한단지 발효액을 담그었다 기대가 되는 발효액이다. 빨간 고추도 서서히 지고 있다 작년에 고추를 된장에 함께 버무려 냉장고 보관하여 된장국에 넣어 같이 끓이니 된장국이 고추없이 약간 매콤하여 맛이 더나서 올해도 한통 담그었다 올해 많은 양을 준 보라색 가지 주변이웃과 나누어 먹기도 했지만 그래도 남아 건조하여 겨울반찬과 차를 이용..

태풍이 지나가자 아침 저녁 날씨가 차가워졌다 더불어 우리 밭에도 뜨거운 여름날을 지냈던 작물들이 저물어 가고 있다 고추, 가지 , 호박등이 이제 마무리 할 시쯤이되고 와송도 꽃을 피우고 있다 와송은 지금 꽃대를 잘라 발효액을 만들거나 냉동보관하여 갈아서 먹거나 건조하여 차를 이용하거나 담금주에 넣어 와송주를 만들거나 해야 한다 시금치 씨를 뿌렸더니 금세 올라오고 있다 가을에 먹고 겨울되면 다시 씨를 뿌려야 된다 김장에 사용할 무를 씨를 뿌렸다 오늘 1차로 속아서 열무김치를 만든다. 앞으로 두번정도 더 속아주어 튼튼한 무로 만들어야지~~ 올해 김장 배추이다. 심은지 3주정도 되어가는데 정성이 많이 가는 작물이다. 잘되어 올해 김장 잘 해야지~~

동네 지인분을 따라 앞산 산행을 나선다 워낙 산을 좋아하고 자연을 좋아하시는 서방님 따라 나서기 전부터 싱글벙글~~ 조심히 다녀오세용 3-4시간 산행을 다녀오시고서 가방에서 잡 버섯을 딴것을 널어 놓으신다. 따오신것중에 못먹는것은 없는지 가려내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총버섯의 반으로 나누는것이 산 쟁이의 약속이란다. 버섯다루는 법과 씻고 먹는방법등을 알려주신다. 혹시나 남아있을 독성을 없애기 위함에서~~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리에 새벽 일찍 일어나 집 주변, 하수구, 구석구석 문단속을 한다. 가벼운것, 혹시나 날아갈수있는것은 구석으로 옮기고~~ 하지만 우리작물들은 괜찮을까 걱정이 ~~ 10근 정도 붉은 고추를 했지만 그래도 아쉬움에 이번 태풍에 이겨내기를 바라며 고추 탄저병 예방약을 한다. 와송은 많이 자라 있어 겨울을 준비하는 아이들도있다 추석때 더 따서 발효액을 만들어야 할까 보다 이제 조금 더 있으면 생으로 먹기 힘드니~~ 저번주에 심은 배추가 잘자란다. 앞으로 관리를 잘하여 김장을 해야지 볼수록 이쁘다 김장 무도 쏙쏙 튀어나와 추석때는 쏙아주어야지 싶다 추석이 며칠남지 않았다 한가위, 둥근달을 보며 한해의 수확에 감사하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날이기도 하다 올라오는 힌남노 태풍에 우리 가족..

임인년의 달력을 열었는것이 언제였던가~~ 어느사이 가을비와 더불어 8월의 말일이다. 그리고 추석, 한가위가 10여일 남아있는 시쯤 가을이 성큼 다가섰다 저녁에는 사돈모임이 예정되어있다 아들 사돈내외분, 딸 사돈내외분 우리 이전까지 남으로 살았지만 아이들과 더불어 가족인연을 맺은분들이다. 우리 아버지 세대에서는 상견래때와 집안행사때 보는 사돈, 그러기에 어색하기도 하고 어렵기도 한 사돈이다. 하지만 이제 시간이 흐르고 세대가 다르다 아이들은 아이들의 행복으로 우리는 우리시간의 행복으로 함께 행복하자는 뜻으로 사돈모임을 한다. 주변에는 어떻게~~ 또는 오래가지 못할것이라는 시선이 있지만 우리는 아랑곳하자 않고 가족의 이름으로 서로를 챙기고 함께 행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