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이네 전원일기 (보현산댐 옥이네)♡♡

영천 보현산의 충효사는 중생의 아픔을 대신하는 지장보살님이 상주하시는 기도영험 도량이다. 용소리 언니부부와 함께 영천댐을 함께 돌아 중효사로 정각으로 우리의 삶이 있는 용소리로 드라이버를 했따 믿음을 함께 한 법우로서 첫여행이다.

겨울이 시작되는 12월이다. 겨울이라도 말하자 않아도 겨울을 표시하듯이 추위가 몰아친다 단감은 익어 홍시가되어 더이상은 ~~~ 맛나는 홍시가 주렁주렁~ 지금따지 않으면 모두 푹푹 땅으로 떨어질듯 이웃에 사시는 형님 내외분과 함께 홍시 따기에 나섰다 어릴때 경험이 생각나시는듯 신나게 홍시를 따셨다

오늘은김장하는날, 배추를 뽑아 자르고 절이고 씻는 과정이 무척 길고 어려운 과정이다. 이 어려운 과정은 우리 서방님께서 해주셨다 혹시 잘 안절여질까봐 새벽에 잠도 안자고 배추뒤집어 주고 그러셨다 다음날 깨끗하게 씻어 주셨다 감사합니다. 저녁에는 배추속을 준비했다 대파, 쪽파, 미나리, 청갓, 홍갓, 통영굴등 본격적인 김장은 가까운 이웃집언니가 도와 주셨다 맛도 봐주시고 모양도 봐주시고 가르쳐 주시고 내가 많이 배우는 언니다 감사합니다.

12월의 달력을 열었다 그래서 인지 어제부터 날이 춥다 이런날씨에 주말에 김장을 할수 있을까 용소리의 우리 배추는 얼지 않았을까 소심한 걱정을 하면서 김장준비를 한다. 일단 채소는 용소리에서 할것이라 준비만 해둔다 ( 쪽파, 대파, 당근 양파, 미나리 ,청갓 ) 주말 김장이라 일이 많을듯해서 1.육수( 다시마,디포리, 북어머리,보리새우, 사과, 대파, 토복룡)를 만든다 2. 육수를 이용해서 찹쌀 가루 죽을 만든다 3.건청각을 물에 불여 깨끗이 씻어 잘게 잘게 썰어둔다 4.마늘. 생강. 새우젓, 양파, 무,배 등을 믹서를 이용하여 잘게 다진다 5.황석어젓, 멸치적 새우젓에 고추가루, 믹스한것, 청각 다진것, 육수, 찹살죽. 매실, 꿀, 소금 등으로 고추양념을 만든다. 내일 용소리로 가서 배추를 뽑고,배추 ..

대구 형님께서 주신 배추(항암배추란다♡ )로 백김치를 만들어보았다 어제 저녁, 소금에 절인배추를 아침 일찍 깨끗이 세번 씻어 물기를 빼어 놓는다 백김치 소는 당근. 무. 쪽파를 썰어 소금과 설탕으로 약간 절여놓고 면역에 좋다하는 구기자를 함께 넣었다 찹쌀 가루를 육수에 녹여 붓고 마늘. 생강. 무. 사과. 배. 새우젓, 고구마 등을 믹서에 갈아서 삼배보자기에 내려 부드러운 백김치 육수로 사용한다 육수를 사용했다 ( 북어머리. 디포리. 양파. 무. 토복룡. 사과.파뿌리 세포기를 담았는데 통이 작나 싶었지만 육수붓고나니 알맛다 잘익어 우리 아들, 며느리 , 딸 사위 모두 맛나게 먹기를

무 농사 열심히 지어 올해도 어김없이 동치미 한단지 담아본다. 비록 길이는 작지만 몸에 좋다는 씨래기 무청은 삶아 줄에 늘어두고 무는 깨끗이 씻어 반은 동치미로 반은 다음주 김치 속재료로♡ 우리 서방님. 이번 동김치담기에도 무를 빼서 옮기고 씻고 소금을 돌돌말아 담아 주셨다 큰 것 몇개 골라 신문지 싸고 봉지에 넣어 저장고에두었다 12월에 먹게♡ 밑에 청각.마늘생각봉다리와 사과배 봉다리 두개.쪽파를 깔고 위에 소금을 돌돌 굴린 무를 쌓아서 동치미늘 담았다

서울에 손주보러 다녀왔다 15개월.우리 딸내미 아들.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그저 웃음하나에 기쁨이 되는 천사다 할미.라고말은못하지만 몇달만에 바도 익숙한 얼굴이듯 달려와안긴다

용소리 그곳에 집을짓고 주말을 다닌지 5년 ( 배롱나무를 심어 영천과 인연을 맺은것은 12년이넘는 시간 ) 그곳에서 이웃사촌 인연을 만났다 이제까지 울산과 부산에서 각기 본인의 생업으로살았지만 이곳에서는 감사한 인연으로 이웃사촌이 되었다 여러가지 약재 달인물에 닭백숙을 맛나게끓여 함께 할수있는 인연이다 인연을 어떻게 이어가느냐 하는것은 자기 마음이다 지금까지의 삶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삶이 더욱 중요하다 자연인처럼 홀로도 살수있지만 맛나는것 나누는 인연 또한 행복이다

아들네 사돈내외분. 딸네 사돈내외분. 더불어 옥동에서 모임을 했다 다른분들은 멀고도 가까운사이라 거리를 두라고하시지만 우리는 자식을 나누어가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보듬기로했다 그리고 60넘어 인생은 함께 행복하자고♡♡

작년 이때쯤 열심히 만든 유자쌍화차 쌍화차에 들어가는 열가지 약재를 법제하고. 유자를 깨끗이 씻어 속을 파내어 정리하고 약재와 함께 덖고 익히는것이 얼마의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하는지. 옆에서 지켜본 우리 서방님 올해는 쉬라고 하신다 그래도 한겨울 가족의 보약인데 아들. 딸.사위.며느리와 함께 나누어야지 생각하면 저절로 유자에 손이간다 지금도 우리서방님 오쿠에 세알 넣어 고아서 잘 드시구요 우리 딸.사위도 잘먹구요 건강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