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이네 전원일기 (보현산댐 옥이네)♡♡

가을 하늘이 높게 열렸다 빨간고추를 따서 씻고 꼭지를 따서 말렸다 가지와 수세미도 씻어서 말렸다 그늘에 앉아 한잔의 커피를 대하니 힐링자체다

동네 지인의 도움으로 배추 모종을 얻어 올해 김장배추 농사를 시작했다 물론 땅을 고르고, 거름을 주고 비닐 멀칭도 하고 그리고 새벽에 일찍 일출보다 먼저 일어나 땅에 토양살충제를 뿌리고 올해의 김장배추를 심었다

오계절에 꽃차수업이 있어 방문했다가 얼렁뚱땅 캘리로 쓰여진 작품을 보고 사람들이 이글을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생각한다고 하시길래 나는 어떤 생각을 하나 하면서 찍어보았다 얼렁뚱땅 글씨를 보면서 나도 나의 모습을 생각해 본다 나에게는 어떤 의미인지~~ 나는 어떤 의미로 얼렁뚱땅을 바라보는가~~ 나는 야무치지도,깔끔하지도 않다 일을 함에도 대충, 편하게 하고프다 인생을 그렇게 살면 안되는데~~ 세상이 그렇게 만만찮은데~~ 하지만 육십을 바라보는 나이에 아동바동거리며 살기는 싫기 때문이다. 이제는 한발을 빼고 조금 더 멀리서 바라보고싶고 아이들에게는 푸근하고 뒷배있는 어른이 되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다

일주일동안 둘만의 휴가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초대하지않는한 이곳은 지나다니는 사람도 찾아오는 사람도 없다 사람의 그림자는 우리 서방님뿐이다. 이곳에서 우리의 노후를 보내려면 우리 정말 사이가 좋아야 겠다 빨간 고추를 따서 씻고 꼭지를 따서 햇빛을 씌운다 하루 이틀 지나 건조기로 가면 태양초가 된다 지금 태양초 4-5근은 한듯하다 올해는 우리 서방님의 정성으로 와송이 잘되었다 아들 사돈, 딸 사돈댁과 나눔해 먹어도 남을양이다. 큰 단지에 와송발효액을 만들기로 해서 1차로 만들었는데 그곳에 더 넣어야 할까 보다 ~~ 비록 일주일의 휴가라고 길게 느껴졌는데 작물을 정리하고 저장고 청소하고 나니 언제 지나갔는지 일주일이빠르다~~ 후딱 지나갔다 서방님 좋아하는 가지도 잘되었다 ㅏ마음껏 나눔해 먹고도 남는다. 둘이..

오계절에서 새롭게 단장한 복합문화 공간에서 이번학기 문화센터 마지막 수업으로 꽃음료 두가지를 만들었다 1. 장미음료 레몬과 설탕, 장미, 물로 이루어진 음료 2.허브 음료 허브와 레몬, 설탕, 물로 이루어진 음료 만든 꽃음료를 꽃과 허브 얼음으로 코디해서 먹으니 맛나는 운치있는 사랑스런 음료가 되었다 비가 오려나 갑자기 하늘이 흐려졌다 운치있게 같이 공부하는 분들과 한잔 맛나게 먹었다

밭에 고랑을 만들고 거름을 준 좋은 토양에 올해 김장을 위한, 겨울양식인 무 씨를 뿌렸다 무 씨가 발아하여 조금커오면 작은 열무로 조금 속아내고 큰 무를 만들기 위해 둑을 쌓아야지 한다. 무우의 우거지는 된장을 끓이면 맛나다 그래서 더욱 포기 할수 없는것이 무우이다. 올해 무우가 잘 되기를 바래본다 아자~~

고추농사가 만만한것이 아니다 가을 김장할 정도만 하면 되지 하고 싶게 생각했는데 빨간 고추를 얻게 되기까지 싶지않다 이제 3~4근 정도 건조된 붉은 고추를 얻었다 작년에 35근을 얻어 우리가 고마운줄 몰랐나보다

어느사이 8월의 중순을 넘기고 있다 작년에는 8월 말쯤 배추를 심었나 싶어 서둘러 땅에 거름을 주어 준비를 하고 있는 찰나 오늘 비까지 와주어 촉촉한 가운데 비닐 멀칭을 했다 여기에 심은 배추로 김장도 하고 가족들의 겨울 식량에 큰 도움을 준다 옆에는 무도 심어야지 한다. 고추농사도 착실히 잘하여 올해 무난히 김장에 일조하지 않을 까 한다.

우리 손주 윤이가 생일을 맞았다 한 생명이 태어나 서로를 알아보고 커가는 과정, 이제 까지 그 아이를 키우기 위해 우리딸 사위 당연히 애썼고 옆에서 몸으로 마음으로 힘을 보태주신 사돈내외분 그리고 주위 가족 모두 오늘을 위해 애쓴 자축이다. 생일이란 본인의 태어남도 축하해야 하지만 그로 인해 우리에게 준 기쁨에도 감사하고 키워준 주위분들에게도 감사하는 날이다. 우리 윤이 건강하게 잘 자라라~~ 사랑해!!

스테비아 잎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없앤다 덖음과 식힘을 반복하면서 유념을 해주면서 잎의 수분을 제거한다 어느정도 빠지면 열건하고 향매김하여 차를 완성한다. 스테비아는 잎과 줄기가 단맛을 낸다 그래서 천연감미료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