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이네 전원일기 (보현산댐 옥이네)♡♡

문화센터에서 생활도자기반을 수강한다 예전에 간장 종지같은 작은 그릇을 만들어 보았는지라 도자기를 쉽게 할수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릇을 만드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었다 도자기 만드는 방법을 하나 둘 배워감에 있어 역시 세상에는 쉬은것은 없구나 느끼면서 새로움을 만남에 설레임으로 배우고 있다 내가 만든 그릇들을 보면 모양도 투박하고 들어보면 무겁다 가볍고 이쁜 그릇이 많은데~~ 이제부터는 가볍고 이쁘게 해야지 마음먹지만 쉽게 되지않는다 주변에는 나처럼 조금 배운사람이 아닌 오래하신분들이 전기 물레를 돌려 그릇을 만들기도 하고, 수동 물레로 이쁜 그릇을 만들기도 하신다. 유약을 입혀 구워나온 도자기를 보면 부러움의 시선으로 바라볼수 밖에 없다. 나도 나도 할수있겠지~~~ 화이팅 도자기

저장고에는 몇년 전에 담은 마가목주가 한 단지 있다 귀한 손님이 용소리를 찾아오시면 마가목주가 손님을 맞이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단지속의 마가목주가 숙성이 되어 향에 더불어 더욱 맛을 더한다. 이번에는 마가목열매로 발효액을 마가목 나무로는 마가목주를 만들어 볼까 한다. 수분이 작은 열매라 시럽을 이용해야 하지만 난 시럽보다는 과일 발효액을 잘 사용한다. 담금주와 발효액은 담글때는 정리하고 씻고 하며 힘이 들지만 이게 무슨맛이 나올지 알수 없지만 단지속에서 시간과 더불어 숙성이 되고 익어가면 맛이 나에게 훅 하고 다가온다 마가목

12월에 결혼 날짜를 잡은 아들의 예비 장인 장모님들과 가벼운 모임을 가졌다 가을의 서늘한 날씨에 바같에 상을 펴고 경치를 보면서 보현산의 귀한 송이와 돼지고기를 돌판에 구워 같이 먹으니 맛의 궁합이 이루 말할수 없다 이제 아이들을 통해 가족으로 다시 거듭나기위해 함께 애쓰고 맞추어 가고 있다 일요일에는 일년 반동안 영천에서 주말을 함께했지만 요즘은 손주를 보신다고 오지 못하는 딸 사돈네를 위해 송이와 전어를 사들고 울산으로 향했다 마침 사위가 육아 휴가를 받아 함께할수 있으니 뜻깊은 가족의 시간이 되었다 무엇을 하든지 믿어주고 함께 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사람 그것이 바로 가족이다.

어느사이 9월의 마지막날 더웠던 여름이 가고 태풍도 지나가고 가을이 서서히 다가온다 단풍은 이쁘게 물들기 시작하고 대지위에는 낙엽이 수북이 쌓이기 시작한다. 하루의 시간 24시간 반복되는 하루 하루 같지만 같은날은 단 한번도 없었다 사군자, 꽃차, 생활도자기를 배우려 다니지만 그렇다고 하여 파아란 가을 하늘앞에서 오늘 하루를 멋지게 생활했는지... 지금 이순간 나에게 이런순간 이러한 시간등을 주심에 항상 감사하고 행복해하며 주위를 바라본다 이세상 모든것들이 영원할듯하지만 나름의 수명을 가져 그렇지 못한것이 순리다 젊어서는 아이들을 키우며 살아온시간이라면 노년은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이다. 오늘도 난 나 자신에게

지인께서 해바라기 모종을 200 여개 주셔서 펜스 돌담을 따라 쭉 심었다 다른곳에서는 벌써 피었는데 언제 피려나 하면서 기다렸다 ♥♥♥ 문화센터 사군자 반에서 해바라기를 그리는데 그리기에 앞서 식물을 관찰 잘 해야 한다고 하신다. 해바라기 잎은 하트 모양이고 어떻게 기울이져 있는지 잘 보라고~~ 드디에 해바라기가 피었다 귀한 손님이 오듯이 반가움에 가득하다 우리보다 주변의 새들이 더욱 반기는 듯하다 그래 나누어 먹어야 되겠지

용소리 그곳 보현산 댐이 훤히 보이는 언덕배기에 이층 벽돌집을 짓고 우리의 노후를 준비한다 주변에 인가도, 마을도 없는 곳이지만 밤이 되면 영천의 빛나는 별이 무척이나 반짝이는 그런곳이다. 둘이라면 외로움 따윈 없을거라고 자연을 좋아하는 그가 모든것을 잘 할것이니까.. 이제 난 그곳이 우리의 안식처가 되고 가족 모두의 힐링장소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 그러기 위해 하나씩 하나씩 가꾸어 나간다.

비가 줄기차게 내리다가 햇볕이 짱짱 하다가 그런 연휴를 여유롭게 보냈다 빠알간 고추를 따서 말리고 배추와 무도 어느정도 되었는지 살펴보며 속아주고 그러다 황토방에 불을 뜨끈하게 데워서 쉬는것 처럼 쉬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해바라기 꽃이 만개했다 어느사이 피려나 하고 기다렸는데 반가움에 웃음이 절로 난다 그런데 나보다 더 반가운 동물이 있다 새들이 씨를 빼 먹으려고 하는지 날아다닌다 추석연휴

2021 달력을 한장씩 열어두고 달리기 시작한 시간은 어느새 9월, 그러다 막바지 추석연휴를 앞두고 있다 TV속에서는 며느리들의 추석 스트레스 이야기도 가득채워있지만 우리는 양가 부모님 돌아가시고, 큰집도 아니어서 제사도 없다 이제부터는 명절에는 제사를 지내지 않고 기제사만 모신다고 하니 이번에는 용소리에서 부부 둘이서 호젓한 시간을 보내야 할까보다. 아들은 연인과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야 한다며, 약속을 가득 잡아두고 있다하고 딸은 아들을 순산한지 한달이니 지금 시댁에서 산후 몸 조리에 신경을 쓰야 하니, 이제는 부부 두 사람의 시간이다. 30년 넘게 함께 한 시간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시간이 더욱 소중하다 친구처럼, 전우처럼 옆지기에거 조금더 관심을 사랑을~~ 줄기차게 달려온시간 이제 감사하는 마음으로..

차수국차(이슬차,감로차, 아마차) 부처앞에 올리는 달고 깨끗한 차 천하가 태평하면 하늘에서 좋은 징조를 내린다는 단맛이 나는 이슬차. 차수국 차 만드는 법 -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말린 잎을 시들킨다 - 시들킨 잎을 손으로 치대어 유념한다. - 천을 덮어 한번더 시들킨 다음 2차 유념을 한다 -어느 정도 치대어 서로 뭉칠 정도가 되면 면포를 덮어 발효시켜 줍니다. -열건으로 마무리 하거나 작게 돌돌 말아 열판에 건조시킨다. -수분이 빠지면 가향처리한다. 차수국으로 만든 차인 감로차(감차, 이슬차)의 단맛은 잎을 발효하여 건조함으로써 더 강해진다 쓴맛이 나는 탄닌을 포함하고 있지만, 카페인은 함유되어 있지 않다 감로차는 너무 오래 우려내면 쓴맛이 우러나오니 2~3분 정도만 우려 주는 것이 좋아요. 차수국은..

오계절에서 강정만들기 특강이 있어 수강했다 어릴적 어머니와 만들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나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1.강정틀에 마른 과일과 감태등을 배치한다. 2.볶은 현미 또는 백미와 견과류를 섞어놓는다 3.불을 올리고 물엿과 시럽을 을 후라이팬에 넣고 끓인다. 4.후라이팬에 섞어놓은 현미 견과류를 넣고 서로 잘 섞이게 젓는다 5.강정틀에 붓고 식기전에 구석구석 잘 넣어서 모양을 완성한다 6.식기전에 틀을 빼고 잘 잘라서 말린다. 7.맛나게 먹는다. 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