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이네 전원일기 (보현산댐 옥이네)♡♡

5년생 도라지가 쭉 쭉 뻗었다 흙으로 듬뿍 쌓여있는것을 서방님께서 솔로 잘 씻어 이렇게 요염한 몸매를 드러낸 것이다. 매년 도라지를 담금주도 담그고 발효액도 담근다 올해는 이를 어떻할까 지금 고민중이다. 물론 서방님은 담금주를 해야지 결정하시겠지만 난 발효액을 할까 아니면 ..

지인과 더불어 산으로 가셨다 배낭에 머위를 가득안고 짐을 푸신다. 삽겹살에 머위와 미나리를 넣고 소주한잔을 목구멍으로 넘긴다. 좋은 인연으로 맛난 반찬으로 지내는 밤이다. 인연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누구가 이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속에 주인공은 나이다. 머위

컨테이너 옆에 있었던 돼지감자 크기가 탐탁지않아 올해는 없애버려야지 하면서 한골만 팼는데 돼지감자가 한 다라이 된다 씻어서 그냥 먹을까 아님 뭐로 이용할까??생각중이다. 한골만 팠는데

하늘높은줄 모르고 잘 커고 있는 엄나무를 보며 저렇게 키가 크면 올해 봄 어떻게 순을 따서 먹을수 있을까 그러다 배롱나무 전지하는 김에 엄나무도 가지를 잘라주었다 나무를 더욱 작게 잘라 두고 두고 물 끓여 먹을 거다 엄나무의 약효는 다양하다. 관절염, 종기, 암, 피부병 등 염증질..

3년전 담구었던 와송을 분리했다 발요액을 큰 통과 반찬에 사용할 작은 통으로 나누어 담그고 건지는 다시 조청으로 만든다 ㅣ

가지산 1000고지에서 가져온 마가목 열매를 발효액으로 담그었다 오랫만에 건지를 확인하느라 보니 잘 발효가 되고있다 약성이 잘우러나기를 마가목열매

칡을 자르고 정리하여 깨끗이 씻어내니 검은 흑칡의 자태를 드러낸다 물론 길게 나타낼때의 길쭉함을 사라졌지만 통통한 뭉텅이 2개의 값어치는 이루 말할수 없다 이것으로 무엇을 하지 서방님고민에 빠져있다 즙, 술, 차 뭐하지??? ㅣ

그동안 산을 오르지 못함인가 칡캐러 가자는 소리에 잠 못이루고 아침 일찍 산행을 한다 몸이 작년다르고 올해다르다 그러시며 흙을 다지고 캐며 길다란 칡을 얻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칡을 다루고 자연의 공기와 함께했다. 하루 종일 싱글싱글... 칡

퇴근하니 약용식물 자원관리사 자격증서가 도착했다 서방님이 올해 열심히 공부하신 흔적이다. 발효효소 관리사와 약용식물자원관리사 두개이다. 이러한 민간자격증이 무슨 소용이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는 아는것과 모르는것의 차이라고 느낀다. 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길거리..

노란 강황을 그냥 생으로 먹어볼까 하다가 자신이 없어 발효액으로 담근다 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