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이네 전원일기 (보현산댐 옥이네)♡♡

임인년을 맞이한다. 우리 서방님이 환갑을 맞이한다. 60년 열심히 열정적으로 생활하셨다 인정한다 무엇을 하시든 푹 빠져들어 깊이있게 ~~ 앞으로 3년반 남은 정년도 그렇게 사시고 퇴직후의 인생도 그렇게 사시길~~ 둘이 만나 단칸방에서 시작했던것이 어느듯 30여년이 넘는 시간이 흘러가고 우리의 아들 딸도 이젠 자신의 가정을 가졌다 행복이란것이 다른사람이 안겨주지 않는것 나로 인해 더불어 함께 하는것이다. 임인년을 맞이하여 감사한 마음으로 어디에서 생활하든지, 무엇을 하며 살아가든지 건강이 우선이고 하고싶은 일 모두 이룰수 있기를 빌어본다

도라지, 곰보배추, 울금, 꿀등을 배합하여 보온 밥통에서 15일간 발효를 시켜 정성들여 인후환을 만들었다 인후환은 가래를 삭히고 혈당을 잡아주며, 기관지와 면역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인후단

여자 세명이 제주여행을 갔다 무엇을 구경다니거나, 맛나는 맛집을 다니거나 하는 여행이 아닌 힐링여행을 목적으로 했다 한림공원에서는 수선화 축제가 한창이다. 몇년전에 와본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느낌은 누구랑 여행하느냐에 다른것~ 매화꽃망울, 동백꽃, 수선화꽃 기타 다른 꽃 나무를 보며 이야기도 많이 하고 많이 걷고 좋았다 제주

겨우살이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잘게 잘라서 살청하고 유념하고 살청하고 유념하고 그렇게 차를 만들었다 차를 만드는 과정은 인고의 과정과 시간이 필요하다 자칫 귀찬다고 대충하면 수분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 곰팡이 때문에 오래보관하기 어려울수 있고 맛도 변할수 있다 사랑하는 연인과 대화하는 편한 마음으로 차를 만들어야 차도 맛나고 마시는 사람의 마음도 기특하게 편하게 한다 겨우살이 차

용소리의 겨울은 조금 더 춥게 느껴진다. 바람때문인지, 조금 늦게 떠오르는 태양 때문인지 연못이 꽁꽁 얼었다 깨질까 두려워 위에 올라서질 못하지만 무지 꽁꽁이 보인다.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졸졸 졸 봄의 생명을 은연중에 느껴진다 땅이 쉬고 있다 봄, 여름 , 가을 열심히 일한 우리 땅이 겨울은 쉬고 있다 아니 마늘,시금치,상추 파 아스파라거스 ,와송등을 품고 쉬고 있다 따스한 봄이 오면 조금이라도 따스한 햇살이 비추면 나 여기있다고 고개를 내밀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 서방님은 황토방에 불을 넣고 불멍을 하고 계신다. 겨울과 더불어 자신도 쉬신단다 머리속에는 봄을 계획하고 계시겠지~~ 그 어떤 형태이든 재미있게 즐겁게 놀이처럼 하시길~~

신축년이 가고 임인년이 왔다 아침 8시 18분 산너머 일출해가 떠올랐다 저 먼 동해에서 떠올랐다가 산너머 이렇게 떠오르기에 조금 늦다 신년을 맞이하여 해맛이 한다고 해수욕장이나 높은곳에 올라가지만 우리는 조용히 집에서 일출을 맞이한다. 떠오르는 해를 보며 기원한다 우리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하고 싶은일 잘 이룰수있도록 해 주십시오 그리고 항상 감사합니다.

방어진에서 근무하신 서방님께서 퇴근후 일산해수욕장을 찾았다 연말연시를맞이하여 서울에서 사위가 내려오니 사위와 더불어 맛나는 회를먹어야지 ~ 하면서 해가 지는 석양과 더불어 갈매기가 장관이다. 일산

신축년이 3일정도 남았다 코로나로 힘들었던 한해였다. 외국여행은 할수없어 예전사진을 보거나 TV프로그램속에서 감상할수 밖에 없는 한해 였다 하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신축년 특별한 한해다 서방님께서 교직 34년만에 교장으로 발령을 받아 근무하시기 시작하셨고 작년에 결혼한 딸래미가 아들을 낳아 어느사이 4개월 반 , 이쁘게 씩씩하게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고 아들은 새로운 인연을 만나 엊그저께 결혼을 하고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갔다 감사한 한 해이다.

무척이나 추운날이다. 바람도 불고, 올해의 가장 추운날인듯하다 문을 꽁꽁 닫고 바깥에는 나가지 않았는데 이른 아침 새하얀 첫눈이 우리를 반긴다. 하늘을 보니 파란 하늘이 열릴듯하여 아마 쌓이지는 않을 눈이 하얗게 쌓여있었다 작년연말 연초에 눈이 많이 와서 올해도 그러하겠지 했는데~~ 새하얀 눈은 우리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눈

제주도 진귤을 10키로 구입하여 친구와 나누어 차를 만들었다 유기농진귤이지만 깨끚이 씻어 물기를 뺐다 그중의 반은 잘게 썰어 차를 만들었다 익히고 유념하고 덖음하고 진귤과육을 다시 차에 넣에 덖음하고~~ 차를만드는것은 긴시간이다. 그것을 힘듬이라고 한다면 하지못할것이다 진귤의 반은 과육을 파내고 그곳에 보이차를 넣었다 그것의 수분을 제거하는것이 무척이나 오래 걸렸다 진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