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이네 전원일기 (보현산댐 옥이네)♡♡

올해 달력을 언제 열어 놓았는지 ~~ 이제 두장 남았다 해수욕장의 배, 갈매기를 바라보면서 멍~~~때린다 가을이 깊어가는데 이쁜노랑.빨강이 보이지 않아 아쉽다 그냥 사브작 사브작소리만 나는 낙엽이 날리고 뒹굴고 있다 이 파아란 하늘 아래~~ 오늘도 주말을대비해 트렁크에 짐을 가득 실었다 주말마다 조금씩 옮기다가 요시땅하면 작은용달하나불러 울산을 뜨려함이다 그러다보니 매일 매주가 이사하는 기분이다 또이를 정리하자면♡♡♡

야생화가 이쁘다는 소문에 기장에 가는길에 은진사에 들렀다 가을이 깊어 그런가 아생화의 멋짐은 보지 못했으나 법당으로 가는 길의 정성과 자연은 느낄수있었다 연못의 잉어가 많이 있었다 사람들이주는 먹이에 익숙함이 보인다 오늘도 법당에 들어 두손모으고 감사함의 기도를 올렸다

친정어머니 기일이다 구름한점없는 가을의 파란 하늘이 펼쳐 졌다 부모님 생각하면서 가을 생각하면서 국립산청호국원을 향한다 나이들수록 새록새록 생각나는 부모님의감사함 나도 그분들 닮아 우리 자식 손주들에게 내리사랑을 다녀오는길에 창원북면에 계시는 시부모님 묘소도 다녀왔다 소주 한잔을 올리고 시 부모님들의 사랑을 되새긴다 이제 육십이 넘은나이 지금 한순간 한순간 행복하자며 두손잡고 부모님앞에 약속한다

갑자기 비가 내린다 소나기라고하기엔 조금 작게~~ 커피숍에서 바라보기엔 너무 아까운 가을 풍경이다 비를 조금 맛더라도 가을에 함께 하고픈~~ 바람에 낙엽이 쓸리는 소리마저 감미롭다 노오란 빠알간 파아~~란 가을속에 푹~~~ 빠져버렸다

오늘은 우리부부 함께 건강검진하는날이다. 35년간 공직생활을 정리하는 쯤, 사회생활을 처음시작하는 초보 건강검진은 기본이다 위,장내시경을 위해 어제 점심은 죽을 먹고 저녁은 굶으며 준비했다 그리고 상복부, 하복부,갑상선 등도 더불어 검사했다 다행히 모두 건강하다고하시니♡♡♡ 감사하다 지금부터 제일 중요한것이 건강이다 그리고 용소리에서 하고픈 것을 마음대로 하는것 그게 우리의 제2의 인생출발점이다

서양 연극 중에 생명이 15분밖에 남지 않은 한 젊은이를 주인공으로 한 『단지 15분』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어려서부터 총명했습니다. 뛰어난 성적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논문 심사에서도 극찬을 받았습니다. 이제 학위 받을 날짜만 기다리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의 앞날은 장밋빛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정밀 검사 결과 청천벽력 같은 진단이 떨어졌습니다. 시한부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남은 시간은 단지 15분, 그는 망연자실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이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그렇게 5분이 지나갔습니다. 이제 남아있는 인생은 10분이었습니다. 이때 그가 누워 있는 병실에 한 통의 전보가 날아들었습니다. ‘억만장자였던 당신 삼촌이 방금 돌아가셨습니다. 그의 재산을 상속할 사람은 당신뿐이..

이른아침 서방님은 영천으로 나는 서울로향한다 서방님차에는 울산 오래된살림살이가 한가득실렸다 주말마다 이렇게 옮긴다 올해퇴직을 하시면 거주지를 완전히 영천으로 옮기기 위함이다 사람들은 나보고 뭐라도 남겨두고가야지 시골에 살수있겠냐 하지만 우린 그냥아무것도 두지않고 뜰 준비를 한다 어제는 울산 아들 손주봐주고, 임신한 딸래미가 감기가 든 모양이다 서울간다 나의 부모님이 그러하셨듯이 나또한 자식들에게 보탬이되고자한다 힘듬보다는 기쁨이다 나의 나이에 손주가 셋이♡♡ 감사함이다, 그만큼의 수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