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이네 전원일기 (보현산댐 옥이네)♡♡

저번주에는 배롱나무 주변 풀 작업을 했다 이번주 배롱이는 어떻게되었나 궁금함에 명주리로간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탓일까 모기가 많다 그럼에도 우리 배롱이는 잘자라고있다 배롱주변을 깨끗이 해주니 한 인물 난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더니 잠시 그첬다 집에서 출렁다리까지 1.5키로 산책을 나섰다 추억삼아 아카시 잎으로 가위바위보도 하면서 평일 늦은시간데여서 그런지 출렁다리 걸으시는분이 많지 않다 ( 출렁다리는 오전9시에서 오후6시 까지 문을연다) 다녀오니 6500보 출렁다리는 출렁인다 짧은스카이워크도 무섭다

오도산은 원래천촉산으로불리다가 오두산 (까마귀의 머리)오도산이 된것이라한다 오도산 치유의 숲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맨발걷기부터 시작하여 숲속 에서 눈감고 소리듣기 꽃으로나의 생을 생각하기 금계국 차 마시면서 명상하기 반신욕 전신마사지

영천에서 2시간 대구고속도로를타고 고령에 내려 합천오도산자연휴양림에 왔다 합천하면 황매산만 익숙했는데 지친 몸과 마음을 숲이 주는 아늑함으로 나도모르게 쉼이 되는 곳이다 서방님친구덕분에 좋은곳에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리라 기대된다 오후에는산림치유지도사의 안내에따라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숲의음이온을 마시며 내면의 안정을 통한몸과 마음의 회복하고 나를 만나기위한 충전의 시간을 가진다

오늘은 조금일찍 일어났다 저번주부터 땅을 고른곳에 오늘은 꼭심어야지 붕사와토양살충제를 뿌리고 다시 땅을 골랐다 김장배추를 심기에는 시기가 조금늦었다 하지만 아쉬움에 그냥먹기위한 배추모종을 사다심고 무 씨, 시금치씨도뿌렸다 마무리로 물을 듬뿍

파란 가을 하늘이 높게 열렸다 그럼에도 날씨는 29도 미세먼지없어보이는 파아란 하늘 그럼에도 한 낮 밭에 나가기에는 무지 덥다 빨간 고추 말리기에 좋은날 꾸꿉한 이불 말리기에도 좋은 그런 가을 한낮이다 도시에서는 tv리모컨만 돌리다가 시골에 오니 촌사람그대로다♡♡

바람소리도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도 정겹다 송정호수공원은 울산 북구출신으로 독립운동하다 순국하신 박상진의사의 뜻을기리며 친환경수변공원으로 조성되었다고한다 호수둘레가 테그로 되어있어 시원한호수바람속에서 주변경치를 감상하며 걷기운동할수있다 북카페 지관서가가있어 커피를 마시고 책을 읽으며 경치에 잠길수있다 높은 파란 가을 아래서 멍 때리기에도 좋으며 만보걷기운동에도 즐거움과 더불어 행복감이 충분하다 호수전체를 걷지않아도 된다 옆길을 걸어도 된다 그곳의 바람이, 잎새의 속삭임이 나에게 쉼을 준다 누구랑걸을까 같이 걷는분들이 지나간디 혼자만의 운동으로 달려가는분도있다 어찌되었던 이순간 이공간에 있음에 감사함을♡♡♡

13년의 세월속에서 우리 배롱나무 잘 자라고있다 배롱나무 밑에서 삽질하면서 흙을 파 디비고 지낸 시간과 노력 덕분에♡♡ 마이 컸다 우리 배롱 나무 밑에서 구슬땀을 흘린 우리서방님♡♡ 배롱나무에게 감사를 이쪽의 땅이 좋은가 작년 추운겨울과 올 더운여름을 잘 이겨낸 우리 배롱♡♡

보현산댐출렁다리를 건넌다 비가 조금씩 내리지만 이정도는 하고♡♡ 개방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건너고있다 이쪽에서 한줄 저쪽에서 한줄 중간에 유리로된 부분에서는 약간 무서움에 비켜나본다 출렁다리의 이름그대로 중간쯤 약간출렁 거리기도 한다 태풍과 잦은 비로인해 보현산댐에 물이 차 있어 다리 건너는 재미가♡♡ 다리를 건너고 커피숍에 가니 갑자기 내리는 센비에 내부는 바글바글♡♡ 작은거피숍3개로 턱이없디 이곳을 방문하는 많은 외지인이 돈을 쓸수있는데가없는것이 아쉽다 우리는 커피숍포기하고 1호집에서 단란하게 거피 마셨다

더웠던 여름이 지나가는가 보다 아침날이 싸늘하다 다행스럽게 출렁다리 행사중에만 비가 안오는 진풍경♡♡ 비좁은 주차장, 축하하는 사람들로 꽉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