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이네 전원일기 (보현산댐 옥이네)♡♡

추석날 저녁 진주 친정으로 왔다. 옥상방에는 아직도 아버지의 추억과 나의 제취가 남아있고 나의 추억도 남아있다 해가 지고 있다. 옥상위에서 바라본 석양앞에 잠시 멈추어 서서 추억속에 푹 잠기어 본다

추석연휴 2박 3일 서울에서 내려온 선희가 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따라 갔다. 서방님 친구 부부 여행에 살짝 몸을 실은 여행이랄까?? 포항 죽도시장에서 강도다리 , 전어 회를 먹고 --노래방가고, 꽃 게도 먹고 , 술도먹고 청송 주왕산으로 향해 달리며 졸다가 주왕암 부처님 뵙고, ..

살빼야 한다고 우겨서 시댁 뒷산 백월산장까지 등반을 하였다. 서방님은 뒷산 산책하듯이 뒷짐지고 성큼 성큼 나아가는데 나는 헉헉거리기며 1.5키로를 올랐다.

옥이네 전원일기를 찾아와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리며 안전한 귀경길과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기원합니다.

비 오는날 컨테이너 앞에서 개구리 한마리와 눈이 마추쳤다 웬~~걸 이 녀석 피하지도 않네^^ 그러다 또 한마리 ~~ 다정히 풀속으로 펄쩍 펄~~쩍 뛰어간다.

벌 ... 뭐하니 난 ~~겁난다. 몇년전 벌에 쏘여 응급실 갔던 기억이 새록 새록... 그래도..

주남저수지에 갔다. 이런날씨에도 더 넓은 저수지에 무엇이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신선한 충격이었다. 연이 이 넓은 저수지에 넓게 차지하는것... 좁은것만 생각했는데 더 넓은 저수지 에 흰색, 핑크색이 넓게 퍼져있었다. 여기에 꽃이 핀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주남저수지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으로 오르고 그곳에서 향척봉으로 600m를 올랐다. 평소 운동을 안한 나이지만 그래도 오를 만하다 생각하면서 오르면서 주변을 보니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잘도 오르신다. 괜히 죄송스러운 생각이... 향척봉에 올라 아랫세상을 보니 정말 시원하고 좋았다. 내년여름 서..

아랫세상은 여름 더위에 땀을 줄줄흘리고, 올라가려면 찬물한병씩 가려가라고 해서 찬물 한병도 손에 들고...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으로 향했다. 설천봉에 내리는 순간 찬기운이 스치더니 설천봉에서 바라보는데 저곳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온다. 무엇을 태우나 싶었는데 구름이다. 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