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이네 전원일기 (보현산댐 옥이네)♡♡

창원 시골에서 시어머님과 서방님이 머구를 많이 따왔다. 이 많은 것을 어떻게 해먹나 고민하다가 일단 데쳐 놓았다. 삶아서 초고추장에 넣어 나물을 해먹어야지 그리고 된장에 넣어 먹으면 어떻까 하고... <요리법> 1.살짝 데친 후 잘게 썰어 초고추장에 무쳐 먹으면 아주 별미다 2.어..

퇴근길에 반가움에 한컷했다. 작년에 옮겨심은 와송이 무척이나 크게 자랐다 산중에서 이런것을 발견했다면 심봤다 했을 터인데... 지인으로 연락이 왔다. 혹시 있으면 와송, 민들레 효소 좀 나누어 주었으면 하고 그래서 병에 두병 담아 두었다. 몸에 맞는지 봐 가면서 드시라고... 올해도..

효소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담금을 시작한지 어언 3년으로 접어든다. 가까운 지인들에게 소문도 나고, 매스컴에서도 무엇이 어디에 좋다는 식으로 방송이 많이 나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집에 담근 효소에 관심이 있으신분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팔려고 시작했던것이 아니고, 우리도 ..

아카시아 향기가 듬뿍 나는 계절이다. 그 향기를 주체 못해 아카시아 꽃을 따서 효소를 만들었다. 간혹 잎도 몇개 들어갔지만 좋은 곳에서 따서 좋은 약성을 지닌 효소로 나타나리라 믿는다. 아카시아 3키로 +설탕 3키로 담았는데 우리 서방님, 양이 작다고 아쉬움이 크다.

가죽 고추 장아찌이다. 부드러운 가죽나물을 소금에 절여서 물기를 뺀다. 고추장에 매실과 마늘을 크게 쓸어서 가죽과 더불어 묻힌다.\ 소주 한잔과 같이 먹으면 짱 반찬없을때 먹어도 짱

올해도 매실이 주렁주렁 많이도 열렸다 효소에 첫입문을 시켜준 것이 매실인데 그 고마움을 어이 알리... 6월 중순 나무에 주렁 주렁 많이도 열려있을 매실을 위해 올해도 많이 담가야지..

주말에 영천에서 캐온 겹삼잎국화 의 잎사귀와 가죽나물 그리고 돌나물을 효소만들기에 들어갔다. 월요일은 씻고 정리하고 화요일은 담고 ... 국화잎사귀는 어린순일때는 데쳐서 나물로 해먹었는데 이번것은 그때 보다 더 커 효소도 담아 봤다. 어떤 맛인지는 잘 모르되 경험으로 생각해..

작년에 담구었던 효소를 살펴보니 발효가 잘되는것도 있는 반면 물을 전혀 넣지 않아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시럽으로 담는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발효가 잘 안되는 효소도 있었다. 70키로가 넘는 민들레 단지의 내용물을 위 아래 열심히 섞어주고 그위에 작년에 담근 칡순과 찔레순 효소..

민들레꽃을 따다 단지를 8만원에 사서 15키로를 담아두었는데 그곳에 또 15키로를 합방하고 어제 또 6키로를 합방했다. 결론적으로 민들레 36키로, 설탕 36키로가 단지속에 쏙 들어가있다. 한 단지가 가득 차 발효냄새가 그득하다. 민들레를 찾아 헤매고, 다시 고르고, 할때는 허리가 아파서..

300평의 땅에 잘 될지 안될지 알수는 없지만(자연의 뜻, 아님...) 호박과 수박 수세미 60 개나 심었다. 작년에도 호박을 심었지만 농군이 제대로 잘하지 못해 하나도 건지지 못했다. 올해는 조금이라도... 장사하려고 한것도아니고 이웃들과 나누어 먹으려고 한것인데 ... 잘되기를 그리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