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이네 전원일기 (보현산댐 옥이네)♡♡

도라지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흰색과 연보라색이 주류를 이룬다. 그냥 화들짝 피는것이 아니라 모난 봉오리로 피어있다가 다섯장의 잎으로 서서히 피어나는 모습에 눈이 꽂히고 말았다. 도라지는 손이 많이 가는 작물이다. 씨앗이 이정도의 크기로 자랄려면 풀을 여러 차례 뽑아가면..

풀과 싸워서 이기는 야생 돼지감자가 많이 번져있다. 당뇨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감자이다. 다른 사람보기에는 풀일지 몰라도 병이 있는 그분들에겐 약초이다. 가을에 캐어서 그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잘익은 앵두를 한 소쿠리 따서 명주리를 방문한 지인과 나누어 먹을려고 했는데 웬~~걸 새콤해서 효소로 만들어 보았다. 잘 숙성하여 여름에 시원한 음료가 되어 이웃들과 나누어 먹어야지

대창면 병암리의 오디를 따다가 효소를 만들어 보았다. 오디는 따는 즐거움도 있고 효소를 만드는 즐거움 거기에 마시기에 부담없어 탄산음료가 아닌 자연음료를 먹을 수 있다는 마음에 즐거움이 배가 된다

노란 꽃이 돌나물 사이사이로 피었다. 꽃이 피기 전에는 맛있는 식재로 사용할수 있는 맛있는 나물 초고추장에 생으로 묻혀 먹으면 소주 안주는 최고! 같은 과 인 와송은 어디로 갔는지 돌나물 옆에 많이 있었는데 이제 찾아보기도 힘들다. 몸에 좋다는 방송에 싹쓰리 해버린 사람들 너무..

올 겨울 1월중순 제주에 지인부부와 함께 3박 4일 여행을 갔었다. 그때 들렀던 제주 감귤박물관에서 구했던 귤을 가지고 효소로 만들어 보았다 올여름에 탄산음료 대신에 귤 차를 먹으면 비타민 C 도 먹고 일거양득이 되지않을까 싶다. 사과 남은것이 있어 같이 담금했는데 그런대로 달콤..

지인을 통해 하동 매실을 70키로 구했다. 어찌나 향이 좋던지 둘이 그 많은 양을 씻고 꼭지를 따면서 힘들다기 보다는 향에 취해서 매실효소를 담금했다. 감사했다.

명주리의 매실나무 2그루 약을 치지 않아 제대로된 매실이 보이지 않지만 더운 여름날씨를 잊을정도로 재미있게 매실을 땄다. 15키로 정도 나온다. 이 매실은 화남에서 단지를 구입해 이곳 명주에서 담글 예정이다.

컨테이너옆과 뒤에 쭉 심어놓은 돼지감자, 당뇨에 좋다고 방송이 두번 나오더니 야생 돼지감자는 보이지도 않는다. 거름, 비료, 풀 그 어느것 신경쓰지 않아도 잘 도 큰다. 돼지감자 갈아서 전 부쳐먹고, 장아찌해서먹고 생으로 먹고... 효소해서 먹고 와송이 사라졌다. 그래서 조금 심어 ..

개복숭아 20키로를 땄다 약을 치지 않는 나무가 되어서 중간에 벌레도 있고 그랬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개복숭아가 탐스럽게 열렸다. 요즘은 뭐가 몸에 좋다고 하면 싹쓰리 사라진다. 개복숭은 같은 경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