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이네 전원일기 (보현산댐 옥이네)♡♡

우리집 마당에 내가 뿌리지도 않았는데 수박잎이 쭉 나더니 그러다 말겠지 싶었는데 어느사이 수박이 맺히고 커가기 시작한다. 먹을 수 있을까 생각도 했지만 보는것만으로도 마음 한가득 행복하다 수박이

미니 사과를 따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일단 깨끗하게 씻었다 울산까지 가져가서 썰어서 차를 만들려고 하다가 아니다 싶어 발효액으로 직행했다 큰 단지를 씻어 그곳에다 미니사과 를 미니사과 발효

뒷산에 올라 한 주머니 제피를 따오셨다 햇살에 마르고 또마르고 그래도 더마르도록 쟁반에 널리 펼쳐놓았다 아직 껍질과 씨앗을 분리하기가 어려워 조금 더 있다가 그런데 어떻게 분리하지 ~~~ 걱정이다. 집 뒷산을 오가며 한주머니씩 따온 제피를 말린다

미니사과 오토메가 많이 주렁주렁 달렸다 어느 과일이 그러하듯 약을 하지 않으면 열매를 얻기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렁 주렁 달아준 과일에게 감사를 당도가 높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약하다 옆에서 관리를 잘 해주었으면 잘 될터인데,,미흡한 농사꾼이다. 오토메

비가 오는 금요일 아침 한 잔의 블랙커피와 더불어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의 할일을 메모에 적어두고 창밖으로 눈낄~~을 돌려본다 일주일있으면 국가의 명절 추석이다. 서울에 있는 딸내미가 내려오고 다른 지방에 있는 친지가 방문을 하는 명절이다. 물론 명절의 개념도 많이 달라졌다 ..

용소리의 저녁이 지나고 있다 지는 저녁노을이 이쁘서 한컷 해본다 안 이쁜 곳이 어디 있으랴 ~~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달리 보이는것~~ 가을이다. 함께 하는 좋은 사람과 함께 좋은 경치를 바라볼수 있음에 행복한 저녁이다. 용소리의 석양

아침공기는 가을처럼 차가운 공기가 맴돌았는데 출근을 하고 시간이 지나면 어느듯 지나가는 늦여름 곁에 있다 40도를 육박하는 더운 날씨의 여름도, 에어컨 없이 선풍기 몇대로 견딘 용소리의 여름도 시간의 흐름에 못이겨 이렇게 지나가는 구나 싶다. 백일을 꽃피우는 배롱나무는 아직..

세종에있는 환경청에 근무하시는 막내 서방님이 오셨다 모처럼 울산 오시는 것이라 나름 집 청소도 하고 주변 맛집에서 고기도 먹고 그리고 울산대공원 산책도 했다 내일 주말이라 오는 여기서 쉬고 내일 둘이 같이 추석 되기전 벌초를 하신다고... 후손들이 조상의 묘를 돌봐 드리는 벌..

한 직장에 발령받아 근무한지 오늘로서 30년이다. 그전에는 느끼지 못했지만 그 숫자가 많이 했구나 스스로 느끼게 한다. 어떻게 흘러간 시간인가, 그속에서 나는 생계형인간이었나 아님 나자신이 존재하는 인간이었나 이제는 그만 두고 싶어진다. 그러면 사람들은 이 불경기에 왜 그만두..

팔순이 지나 구순을 바라보는 시어머님 가까운일은 기억못하시고 먼과거만 기억하신다. 하지만 금쪽같은 아들은 항상 웃으시고 반기신다. 이쁜 볼을 만지는 것을 좋아하여 우리 아들이 이 어미를 왜이리 좋아하는지 하신다. 아들들이 24시간 케어를 하지 못하여 지금 가정식 요양원에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