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이네 전원일기 (보현산댐 옥이네)♡♡

절임배추를 40키로 사서 양념만해서 김장을 했다 그중에서 몇포기는 백김치도 하고 조금씩 조금씩 담갔다. 친정 엄마 김치 맛있었는데~~ 친정엄마도 안계시고 시어머님도 형편이 안되시니 ~~ 우리 딸이 시집가서 엄마 김치 담가주라 하면 어떻하나 벌써부터 솜씨없는 나를 탓하고 있다 아..

직장에 병가에 내고 아침 커피를 드립하면서 홀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낸다 서재에 읽지 않았던 책들, 예전에 읽었던 책들 , 추억이 숨어있는 책들을 하나 둘 꺼내어 읽어본다 그속에 그어두었던 줄도 보고 중간 중간 예전의 나의 글귀도 읽어보면서 내가 그랬구나 하기도 한다 가끔 시간..

간수치가 높고 황달이 심하여 병원에 입원했더니 쓸개가 문제란다 그동안 소화가 안되고 속이 거북했던적이 많이 있었을 터인데 어떻게 참고 지냈는지.. 지금 왔나고 의사선생님 호통을 하셨다 그렇게 입원을 하고 간치료를 하고 담낭 수술을 하고 퇴원을 했다 지금도 집에서 회복하며 ..

동강병원 8층 뷰가 좋은 위치에 내자리가 있다 비록 병실이지만 아침 일출도 만나고 저녁 일몰도 만나고 태화강의 아름다운 밤도 만났다 우울해 있을수 있는 병원 생활일지 모르지만 좋은 뷰 덕분에 한결 나은 생활을 할수 있었다 아침7시 태화강 아파트 너머 해가뜬다

병원에 있다는 이유로 우울할까 걱정된 서방님께서 용소리의 풍경을 폰으로 보내주셨다 가을이 이렇게 가는구나 올해는 가을을 병원에서 보낸다. 가을

의령에서 보건소 소장으로 근무중인 작은오빠의 서각작품 개인전시회가 신문에 났다 반가움과 자랑스러움에 블로거에 올려본다. 자신의 취미를 찾아가는 기쁨에 나도 한몫 큰 기쁨을 보낸다 작은오빠가 신문에 났다

창원시 북면 남백에서 단감이 나왔다 아주버님이 열심히 농사지어서 나온 결과물이다. 단감의 크기도 크고 좋아서 팔기에도 좋았다 단감은 요양원에 계시는 시어머님께서 무척 좋아하셨다 창원단감

울산과학관에서 울산교육박람회가 금~일까지 열렸다 많은 선생님들이 준비한 부스에서 초 중고 학생들이 체험하고 준비한공연을 펼쳤다 이러한 행사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준비하신 담당선생님들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지만 다양한것을 체험하는 어린아이들을 만나면 해야 하는것이구..

어제는 돌아가신 엄마의 1주기 제사이다. 직장다니는 둘째올케언니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젯상앞에서 우리는 할말을 잃었다 자식을 고생시키지않고 돌아가신 분. 그 만큼 가슴에 아쉬움이 많이 남으신분이다. 이세상에는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일이 많다 제사라는 형식도 그러하다 죽..

오랜만에 시댁 동네 남백 마을을 향했다 6개월만인가 싶다. 집도 그대로이고, 단감도 그대로인데 마을에 어머님이 계시지 않아, 휑하게 느껴진다. 더구나 자주 가는 없집 작은집도 이사가고 없으니 돌아가신분들도 계시고, 아는 분들이~~ 서방님의 흰머리카락 한올 한올과 더불어 조금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