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이네 전원일기 (보현산댐 옥이네)♡♡

토요일 지리산 청학동에 출장을 간 우리 서방님 저녁에 오신단다. 그러고도 영천에 가자고 하니 컨테이너에서 오늘 저녁 ... 내일 일을 얼마나 하려고... 모르겠다 내일 무엇을 해야 하나 하늘이 무척이나 맑다 오월의 하늘 답다.

작년에 담구었던 효소를 살펴보니 발효가 잘되는것도 있는 반면 물을 전혀 넣지 않아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시럽으로 담는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발효가 잘 안되는 효소도 있었다. 70키로가 넘는 민들레 단지의 내용물을 위 아래 열심히 섞어주고 그위에 작년에 담근 칡순과 찔레순 효소..

금요일이다. 개교기념일이라 집에서 쉬는줄 알았는데 지리산 청학동 간단다. 왜냐하면 답사간다고... 사실 나는 안 가봐서 노는날이면 따라갈 터인데 시간이 되면 하동섬진강도 가보고 쌍계사도, 하동 매실 마을도, 광양도, 순천도, 전주도 가보고 싶은데 이렇게 이야기 하면 놀러가는것 ..

환하고 파란 햇살이 열렸다. 이런 날씨를 보면 드라이버 하기 좋은 테이트 하기 좋은 날씨다.그런다. 5월은 그런달인듯하다. 그러면서 농군들에게는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심으며 일년 먹을것을 차분히 준비하는 달인듯하다. 저번주에 호박, 수세미 , 수박을 많이 심었지만 이번주에는 고..

민들레꽃을 따다 단지를 8만원에 사서 15키로를 담아두었는데 그곳에 또 15키로를 합방하고 어제 또 6키로를 합방했다. 결론적으로 민들레 36키로, 설탕 36키로가 단지속에 쏙 들어가있다. 한 단지가 가득 차 발효냄새가 그득하다. 민들레를 찾아 헤매고, 다시 고르고, 할때는 허리가 아파서..

전기줄 그을린 하늘사이로 오월을 맞이한다. 어느사이에 5월이 되었구나 날씨가 봄이 왔는지 추웠다 더웠다하면서 3-4월을 보낸듯하다 하지만 벗꽃피는 곳에서 나름 낭만도 생각하고 도화꽃 피는곳,배꽃 피는곳, 개나리 진달래 숨쉬는곳에서 나름 봄을 느꼈다고 생각하면서 잠시 위로해 ..

연붉은 도화꽃이 물들여 있던곳이다. 일주일만에 찾은 그 곳은 꽃잎은 떨어지고 술만 남아있다. 가녀린 술에게도 이쁨의 의미를 주고싶어 한컷, 아직 떨어지지 않는 꽃잎에게도 반가움의 의미로 한컷, 하나 하나에 의미를 주어본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어떤 의미를 주고있는지 ^^

대지를 뚫고 나온 민들레의 홀씨가 넓게 전해진다. 더불어 이름은 알수없지만 이 곳 저곳에서 노랗고 하얗게 꽃을 피우는 이 생명앞에 그냥 발로 짓밟는 대신 생명이라는 것을 느낀다. 이 꽃이 우리에게 우리 몸에 유익하고 무익하고가 아닌 그냥 봄을 즐기고 있는 얼어붙은 대지를 뚫고 ..

바쁜 주말이었다. 아침 출근을 하고도 연신 여파에 매달리고 있다. 다개에서 맺은 인연으로 바쁘고 그 인연속에서 우리의 노력이 더하여야 인연이 이어갈수 있어 더욱 마음이 써였고, 시골에 계신 시어머님 고추 모종 심어드리고 영천 장에 가서 호박 , 수박, 수세미 모종 사가지고 가서 ..

300평의 땅에 잘 될지 안될지 알수는 없지만(자연의 뜻, 아님...) 호박과 수박 수세미 60 개나 심었다. 작년에도 호박을 심었지만 농군이 제대로 잘하지 못해 하나도 건지지 못했다. 올해는 조금이라도... 장사하려고 한것도아니고 이웃들과 나누어 먹으려고 한것인데 ... 잘되기를 그리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