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이네 전원일기 (보현산댐 옥이네)♡♡

봄 기운을 업고서 반구대 암각화를 보러 갔다. 우리 밖에 없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관광객이 있어 울산사람으로 흐뭇했다. 물이 빠져 있어 멀리 망원경으로 볼수 있었다. 몇년전 물속에 발을 담그고 암각화를 볼수 있었는데 그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봄 이라고 땅속에서 쑥이고 꽃이고,,,

오래만에 뒷산에 올랐다. 날아다니는 새도 보고 파란 하늘도 보고 태화강 물결을 보면서 어느사이에 봄이 다가왔구나 느낀다. 풀 한포기 흙의 내음새 나도 모르게 봄을 연상하게 한다. ㅣ

하늘에 보름달이 떴습니다 흐린 구름에가려희미하지만 블로그방문하시는 모든분 올해건강하시고 원하시는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무척 추웠는데 배롱나무 옆 매실나무에서 새순이 나오고 있다. 봄이 오고 있다는것을 나에게 알려주기 위함인가. 봄의 향기가 은은하게 전해진다. 매실나무에 가녀린 봄의향기가~~

겨울 찬바람에도 씩씩하게 잘 살아있는 우리 배롱나무들... 겨울속나무들

부산에서 울산을 가면서 살짝 반항을 했다. 대구 고속도로를 향해 핸들을 돌린것이다. 청도에서 내려 운문댐으로 영천으로 긴 길을 드라이버 했다. 청도와 영천을 가르는길이다. ㅇ

시댁 제사가 있어 창원 동읍으로 향하는 길이다. 늦은 겨울이지만 가로수길이 유난히 이뻐 자동차 속에서 한 컷 해보았다.

운문댐이 생기면서 수몰된 마을을 바라보며 고향을 생각하라는 망향정 그곳에서 보이는 운문댐이 유난히 크게 느껴진다.

두 컷의 사진을 보며 그냥 지나쳤던 섬진강을 떠올려본다. 아쉬워서 한 컷하고 또 아쉬어서 한 컷한 섬진강이다. 섬진강 이름만으로 정겨운 강이고 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