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이네 전원일기 (보현산댐 옥이네)♡♡

이 더운 여름에~~ 내가 보기에는 무척 고생 고생하시는 구만... 그래도 본인은 재미있다네요. 나무 커는 것을 보면 스트레스가 훅 한 방에 날아간다고 그러네요. 직장은 생각도 안나고...참네!!

물과 풀과의 전쟁이다. 장마로 인해 물은 살짝 견디었는데 땅에서 쑥쑥 커올라가는 풀들은 어떻할수가 없다. 어제 온비로 인해 땅이 질어 풀을 쉽게 뽑을수 있었다. 하지만 뽑을 수 없는것은 낫으로 베고 하루 종일 기어다니면서 풀을 뽑고 또 뽑았다. 사실 저번주도 많이 뽑았는데 감당 하기가 힘들다..

영천시 북안면 명주리에 도착하면 옷은 편안한 일복으로, 신발은 긴 장화로 변신한다. 그리고는 밀짚모자를 덮어쓰고 하루일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애지중지하는 나무 곁으로 다가간다. 벌레 먹은곳은 없는지, 일주일내내 새순은 얼마나 났는지, 땅에서 계속 올라오는 풀때문에 새순이 ..

오늘은 매실나무 한 그루를 수확했다. 긴 장대로 나무를 흔들어서 매실을 땄다. 우루루 떨어지는 소리. 기쁨이었다. 조금 큰 나무여서 그런지 한말하고 조금 더 되는 양이다. 내일 액기스 담으려면 하루 종일 힘들겠네... 그리고 가죽도 연한것 따고 상추도 속아내고 다른 쌈 채소도 수확했다. 집에 가..

오늘은 무슨 일을 해야 하나 생각하며 아화에 들러 진딧물 농약(7000원*5개)을 사고 명주리로 향했다. 물과 풀과의 전쟁이다. 논에 물을 대는 긴 호수로 물을 하루 종일 대었다. 하지만 꿂주린 땅은 그것만으로 부족 했다. 다음주에는 1박2일로 물을 대야지 하는 각오를 다졌다. 나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