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이네 전원일기 (보현산댐 옥이네)♡♡

두그루 매실나무가 있다 꽃이 필때도 달랐다. 이쪽은 노란색, 저쪽은 분홍색 열매도 다랐다. 한쪽의 알이 굵고 많이 나왔다 내년에는 전지도 제대로 해주고 거름도 비료도 해주고 벌레 약도 치고 해야 되야 싶다. 하지만 이렇게 많이 매실 열매를 준 두 그루의 나무에게 감사했다. 50키로..

저번주에는 너무나 어려 캐기에도 안타까웠던 와송이다 비가와서 일까. 날이 더워져서 그런가 많이 자랐다. 군데 군데 구석에 큰 것도 눈에 띄였다 하지만 아직 어리다 다른 사람의 손을 타지 않는다면 그대로 두어 더 키워야지 싶다.

비온 뒤 햇살좋은날입니다

비를 머금은 대지가 활짝 웃고 있다. 그속의 나무, 고추 호박 모두 모두 활짝 웃고 있다 저번주에는 물이 고파하는 모습에 ... 명주리 매실을 땄다 집에서 재어보니 45기로 정도 된다. 약을 치지 않아서 그런가. 아니면 자연적인 거름으로 그런가 이번에는 알도 굵고 좋았다. 집에와서 액기..

어젯밤 신랑이 전화를 했다. 오늘이 음력 몇일이냐고. 그냥 달력을 보니, 어머나 우리 신랑 생일을 잊고 지나가 버렸다. 결혼해서 이십몇년동안 이런 한번도 잊은적은 없었는데..아무 생각없이 지나갔다. 왜그랬을까? 내가 깜박하나 반성하면서 생각해보았다. 머리속에 떠오르는 얼굴. 아..

물이 고프다 호박도 고추도 그리고 대지에 숨쉬고 있는 생물들이 물이 고프다 언제쯤 오려나

커다란 단지의 매실을 걸러 작은 단지로 옮기고 올해 매실 담을 준비를 한다. 몇년전이었나 신랑은 활명수를 달고 살았다. 속이 안좋아도, 몸이 피곤해도, 약간의 몸살기운이 있어도, 본인의 만병통치약처럼 활명수를 먹었다. 그때는 정말 한달에 1-2박스를 집에다 사다 놓았다. 언제 필요..

지금은 심각하게 느껴지는 일들도 시간이 흐르면 아무런 일도 아닌것처럼 다가오지 아무리 힘든일도 웃음한번 씽긋 웃으면 언제 그랬냐는듯 기운이 돋는다. 시간은 흐른다. 어제도 추억이고 한 시간전도 추억이고 지금 이순간도 조금의 시간이 흐르면 추억이다. 심각하게 찡그리지 말고..

시골 집을 방문하면 곡간을 보게 된다. 넓디 넓은 문앞에서 앞도 당하면서 무엇을 쌓아놓았을까 의문을 가진다. 그러면서 기억속에도 가물가물한 어릴적 추억들을 하나둘 꺼내어본다. 숨바꼭질.. 단지날에 다리가 다쳐 병원에 엎여가든,..

6월이 지나가고 있다 하루 하루를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한다. 그것을 인연이라고 한다. 사실 이선희의 인연 노래 무척 좋아한다. 수많은 인구중에서 나랑 만난사람이기에 소홀히 할수없는 인연이라고 다만 그 인연이 악연이 아닌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기를 바라면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