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이네 전원일기 (보현산댐 옥이네)♡♡

5월달에 있을 부처님 오신날을 준비하며 통도사에 많은 연등이 걸렸다. 그속을 오가며 기도하는 많은 법우님,그리고 관광오시는 모든분 그분들의 기원하시는 모든일 잘 이루어지기를 바래 봅니다.

화사한 봄날 통도사 삼보일배가 두달이 되었습니다. 마음으로 석가모니불을 뇌이며 참회기도에 참여했습니다. 누구를 위한 기도도 아니며, 누구에게 보이기위한 기도도 아니었습니다. 자기 자신의 마음을위한 삼보일배 일뿐입니다. 사랑과 참회와 그리고 무념이었습니다. 그것이 백발..

줄기차게 내리 붓는 봄비 속에서 비옷하나 의지해 한발 두발 세발 내딛고 그리고 일배 하시는 배롱나무님.. 흙탕 에 고개 숙이며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적멸보궁 통도사 사리 탑앞에서 108배 하면서 무슨 생각하셨나요. 무념이라 하십니다. 무념이라 하십니다.

비가 주룩 주룩 많이 오는 주말입니다. 혹시 삼보일배를 연기하려나 했는데 주지 스님 이것또한 참회라 강행합니다. 얇은 비옷하나에 몸을 의지하고 일주문에서 삼보일배를 시작합니다. 차가운 아스 팔트를 지나 흙탕물을 지나 적멸보궁에서 108배를 하는 법우님들의 모습을 보며 오늘은..

얼마전 불교용품 백화점을 들러 법복을 사고 염주를 사고 그리고 반야심경 108사경 책과 금강경 을 샀다 하루에 몇자라도 사경해볼까 하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무슨 어지러운 마음이 있어서인지 책 한장, 첫장을 넘기지 못했다. 마음을 다스리는 불교 불심에 대하여 아는것은 없지만 깊지..

삼보일배 처음에는 다른 사람의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왜 하는지 의문의 물음표도 느꼈습니다. 한발 두발 내 딛고 처음 일배를 하는순간 모든 의문은 어디로 사라져 버리고 마음속에는 석가모니불만 외치고 있습니다.

참회의 기도라 합니다. 삼보 일배 석가모니불 속에 그런데 그러네요. 기도 하는 순간 무념 무상이라고..

통도사 일주문에서 사리탑까지 주말마다 삼보일배를 하는 신랑 자기 참회의 길이라 생각하며 석가 모니불을 되내이며 한 걸음 한걸음을 걷습니다. 사리탑 앞에서 백팔배를 한후 흘리는 땀 방울 한방울에는 바람에 씻기는 시원함보다는 자기 참회와 아쉬움, 사랑이 숨겨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