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벌써 금요일이다.

아침 출근 10분 걷는 길이 다른날에 비해 상쾌하다.

더불어 하늘이 정말 너무 푸르르다.

오늘 무척 더울려나 싶지만 맑은 하늘이 무척이나 반가웁다.

내일은 토요일 신흥사에 간다. 카페 모임이다.

아마 마지막 모임이 되겠지. 반가운 얼굴도 만나고..또는 힘겨운 만남이 될지도 모르고  ..

저녁에는 태화강 연등행사에 가봐야지 한다.

마음의 복도 빌어보고 사진도 찍고..

일요일에는 영천을 가야지..

배롱나무들도 주인이 잘 돌봐주는지 그냥 내버려두는지 안다.

나무도 생명이라 자연속에서 돌봐주는 사람의 마음을 서로 교감하는가 보다.

요즘 우리 일꾼이 힘들어 보인다. 일때문인가. 스트레스때문인가

메뚜기도 한철이라  그런가

시골 어머님 찾아뵙는일, 학교일, 영천 밭일, 스님찾아뵙는일 그리고 마누라한데 잘해주는일 등등으로 

주말을 이리뛰고 저리뛰고 한다.

어제는 코피가 쬐금..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도 주말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