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동네 지인께서 주신 좋은 배추 모종을

서방님께서 몇달동안 정성껏  길러주셨다.

올해는 그 배추와 무를 가지고 김장을 했다

  

 

금요일 오후 배추의 우거지부분을 제거하고 반쪽으로 잘라

소금물에 담그고 다시 소금을 쳐서 배추를 절였다 -12시간동안

시장보러 갔다가 갓김치를 담으신다는 어르신의 말씀에 혹해서

청갓도 한 다발 사서 소금에 절였다

맛있어져라~~

새벽~~~   몇번이나  일어나 어제 오후에 절여논 배추를 확인하고 또 확인하시고

우리 서방님께서 잠을 설치셨다

덕분에  잘 절여진 배추로 김장을 할수 있었다

이른 아침시간 영하의 온도에서 절여진 배추를 개끗하게 씻어 주셨다

(이번 김장은 우리 서방님의 지분이 반이  넘네요)

 

 

젓갈의 비율, 육수와 김치양념을 위한 양념비율을 위해

정말 많고 많은 유투브를 시청했고 외워가며 김치 양념을 만들었따.

서방님께서 맛나다 소리를 들었을때 모든 피로가 싹~~~

 

울산의 뒷집언니가 올라 오셔서 김장하는것을 도와주셨다

덕분에 올해 김장 잘 할수 있었다

가까운 시일에 먹을것에는 통영에서 주문한 굴을 넣고

조금 후에 먹을 것에는 양념을 적게하였다

 

 

사람들은 김장을 왜 하니 한다. 그것도 배추를 심어서

요즘 다 절인배추로 하는데 힘들게  ~~~하면서

홈쇼핑에 사서 먹으면 되는데  힘들게 ~~~하면서

 

하지만 우리 가족 나누어 먹을 김치 우리가 심어서 우리가 만들어서 나누어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