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8-21

이제 무엇이라도 배워보려고 한다.

내가 무엇을 할수있을까

고민고민하다가

사진을 좀더 잘 찍을 수없을까 생각하며

문화센터 등록을 했다.

 

10.19

아침 날씨가 조금 쌀쌀해졌다.

그래도 500보를 걸어 출근하는 와중에 땀은 조금 돋았다.

출근하면서 아파트 담장에 피어있는 장미꽃 두서너 송이에 미소를 보내고

파란 가을하늘아래 노랗게 변해가는 잎사귀들에 시간을 느낀다.

길거리 피어있는 하나의 잡초에게도 의미를 부여하며

산속에 숨어있는 자그마한 나무에게도 넓은 마음을 보여주며

아침 출근시간은 따스하기만하다.

 

10.20

아침 가을 햇살이 따스하다

전형적인 가을 해살과 하늘이 넓다라게 펼쳐져 있다.

이런 느낌으로 출근을 하는 날이면 기분이 업된다.

비록 수업이 연달아 많이 있는 날이라 해도...

오늘 하루도 감사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야지

 

10.21

오늘은 가을비가 촉촉히 내립니다.

사실 난 좋은데

행사를 진행하는 우리 신랑

오늘 무지 힘들지 않을 까 걱정입니다.

어제 저녁에도 잠 못이루고

새벽 늦게야 조금 눈 부친 우리 신랑

오늘 하루 잘 진행하기를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