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간절곶

추석날,  부산형님댁에서 제사를 지냈다.

비록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시겠지만 함께 하는 순간 행복하시라고 요양원에서 어머님을 모시고왔다

아들, 손주 보시면서 행복하신 모습 웃으시는 모습 뵈니 기분 좋았다.

하지만 조금의 시간이 지나니 자꾸만 본인이 사시던 북면에 가자고 하시니 마음이 짠했다

어머님 모시고 바로 요양원에 가는것이 마음이 아파

부산에서 울산으로 오면서 장안사를 들렀다.

장안사 들어가는 입구가 계단으로 되어있어 다리가 불편하신 분이 들어가기는 힘들었다.

장안사 입구에서 다시 차를 돌려 울산으로 향하던중

간절곶 팻말이 눈에 들어온다

반가운 마음에  바로 간절곶으로 향했다.

오랫만에 어머님 덕분에 바다를 보는구나 하면서~~~

휠체어에 앉아 바다구경하시는 시어머님,

좋은 기경 시켜줘서 고맙다 하신다.

하루 하루 웃으시고 행복하셨으면 한다.

 

 

 

 

 

 

 

 

 

 

 

 

 

 

 

 

 

 

 

 

 

 

추석날 어머님 모시고 간절곶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