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한낮

4월 햇살이 환하게 들어온다.

 블로그의 지난 시간을 보며 4월에는 내가 어떤일을 했나 하고 생각을 한다.

나는 이 블로그를 나의 나무, 집, 발효액 등을 담은  생활일기로 사용한다.

파워블로그가 아니어도 괜찮아,그냥 나의 일기로 만족하며~~

4월, 주변에 꽃들이 피고, 새순이 돋아난다.

그중에서 내가 아는 먹을수있는 새순을 찾아서  장아찌를 담근다

용소리 저장고에 작년에 담은 깻잎, 마늘, 마늘쫑, 두릅, 엄나무순,머위등이 놓여있다

그동안 오신 손님께 우리들에게 좋은 양식이 되어 주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담아야지 한다.

어제는 아들 좋아하는 둥글레 차를 만들었다

뿌리를 캐어서 흙 털어내고 뿌리 잘라내고

깨끗하게 씻어 잘께 썰어서 건조기에 말렸다

마르며 남아있던 뿌리 털이 다 잘려나간다

그러면 살짝 여러번 덖어서 차로 먹어면 고소함이 배가 된다.

요즈음은 둥글레차와 저번에 만든 생강꽃차

집에있는 다른차와 섞어서 따뜻하게 먹는다  

4월의 파란 햇살이 길게 들어온다.

이런날은 집에 있는것은 반칙이다.

운동하러 대공원을 가서 마음껏 햇살을 받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