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금요일이다.

어제 저녁부터 시어머니 전화가 온다

이번 연휴가 짧아서 마음만 바쁘시겠지..

아니면 오매 불망 아들 언제 오려나 싶으시겠지..

 

오늘 퇴근하여 과일사고, 선물사고 , 간단히 가방 챙기고

내일 아침에는 시골로 가서 설 준비를 해야 하고

다음날에는 설을 지내고 성묘도 하고

점심때 진주를 가서 친청 엄마 얼굴도 보고

밤에 울산으로 넘어와야 교통 체증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겠지 싶다.

 

울산에 도착하면 아이들 은 집에서 쉬게 두고

우리는 장엄사, 다개사에 들러 새배도해야지

 

날이 춥다

 

바쁘다.

힘들다.

그래도 어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