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12.25

12월 19일 월요일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번주에는 신랑이랑 찜질방에서 하루를 보내고

또 하루는 신흥사 절에 다녀오고

저녁에는 신랑 친구 부부끼리 좋은 밤을 보내고 왔습니다.

 

365일 부대끼며 지내온 이년이 말없이 지나가고 

새로운 년이 힘차게 다가오고 있네요.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 하는 동시에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기다리는 설레임의 달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지나가는 12월이 아쉽지만은 안겠습니다. 

 

12월 20일 화요일

무엇을 배운다는 것을 많이 생각하게 했습니다.

kfc 할아버지의 고난과 65세 시작한 용기 1008번의 거절과 그뒤에 이룬

성과들...

아이들이 커고 나이가 오십줄이 넘으면 다 살은 사람처럼 생각합니다.

이제부터 뭐라도 열심히 배워서 인생을 펼쳐야 겠다고 ....  

 

12월 21일 수요일

오늘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연합고사를 치르는 날입니다.

광역시 전체에서 몇명 떨어지지는 않지만, 떨어지는 학생은 전문계고에 가지만

학생들에게는 인문계,전문계고 갈림길의 중요한 길인것만은 틀림없읍니다.

 

사람마다 공부하는 것은 때가 있다고 합니다.

연말이 되면은 나 자신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모자라고 형편없어 보이는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12월 22일 목요일

오늘은 동지입니다.

팥죽을 먹는날이지요. 그해의 액땜을 하고 다가오는 해의 액땜을 하게 되겠지요

팥을 조금만 담가놓으라 했는데 엄청많은 팥을 물에 담가두어 집에 가자 마자 반은 물을 버리고 또 말리고, 또 반은 삶아서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아침에 믹서 휙둘러서 팥죽을 만들어 급하게 가는 신랑 아침 드시고

우리 아들 먹고 했습니다.

올해 한해도 잘 가고 있네요...

 

12월 23일 금요일

tv에서는 성탄이라고 많이 떠들썩 하네요

절에 다니는 저로서는 한 분의 성인으로서 존경하는 것이구요

저는 이날 신흥사에 신랑이랑 갈것입니다.

물론 밤을 세우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한해를 잘 마무리 하는 하루가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