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

높고도 파란 가을하늘이 열렸다.

주 5일제가 되면서 주말마다 가족나들이가 많이 늘었다.

그래서 목요일 정도 되면 주말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특히 이 가을, 집에서 그냥 보내기에는 아까워도 너무나 아까워~~

김밥 싸들고 가까운 대공원 나들이를 가기도 한다.  

 

어린아이마냥 직장에서 소풍간다고 웃는 신랑의 모습을 보며

그래 나이 들어도 가을이구나 하며 피식 웃는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외우고 있었는데 ...

내가 너무 무심했나 싶다.

이번 주말은 김밥 싸들고 소풍가듯이 

영천을 다녀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