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우회 2박 3일

서방님 친구부부 모임 토우회를 2박 3일 다녀왔다

제주도를 계획했는데 여행사 사정인지 무슨 사정인지 알수 없지만 그 계획은 무산되고

대신 국내를 어떤 계획없이 그냥 가는데로 그날 그날 해서 여행했다

창원에서 출발하여 경주 양동마을 , 포항 죽도시장 -그리고 동해안으로 달린다.

일박은 주문진에서 한다고 하니~~~

쭉올라가니 영덕 후포리에서는 대게축제가 한창이다.

무대에서는 노래가 한창이고 음식냄새는 진동하지만 계단이 길게 나있는 스카이워크로 향한다.

요즘 어느곳이나 가면 있는 스카이워크는 부산에서도

2월에 중국 상해 동방명주에서도 걸어보았던 길이라 새로움은 없었지만

동해바다를 바라보는 시원함은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너무 늦었다. 이패키지 여행은 너무 힘들게 한다고 툴툴 거리면서 주문진  일박!!!!

아침을 먹고 통일전망대를 향했다. 이곳을 꼭 가야 한다면서,사실 나도 처음이다.

분단의 아픔이 그대로 살아남아있는곳 쭉쭉 뻗어 통일 이 되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다음은 어디를 향하려나 했는데 정동진 심곡바다 부채길을 꼭 가야 한다고 강추한다.

처음가는 바닷길, 날씨가 좋아 신나게 트레킹을 한 길,다음에 또 가보고 싶은 길이기도 하다

내려오는길에 삼척 해신당공원을 잘해놨다는 소리에 오늘 너무 많이 걸었다 볼멘 소리하면서도

걸어본다. 애랑이와 덕구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공원에 펼쳐놓았다  그리고 죽변항에서 이박!!!!

물이 좋다는 덕구온천에서 때빼고 광내어서(목욕비 비싸다)

포항보경사를 관람하고 기장해녀촌에서 회먹고 전복죽먹으면서 마지막 해산 !!!

서방님 어린시절 알몸으로 개울에서 목욕하고 장난치던

 친구 8명의 친구모임으로 어느덧 30년이 넘는,

올해도 모든분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웃음으로 다음에 만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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