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고아다

친정어머님께서 아버님곁으로 가셨다

혼자계셔서 외로웠을까, 아님 그리웠을까

다른 사람들은 병원신세 안지고 돌아가셔서 호상이다 하시겠지만

그래도 자식과의 이별시간은 가져야 하는것아닌가 싶다

그러면 그러신다. 병원에서 몇달 몇년있으면 있는정 없는정 다 떼고 가는데 그것이 좋은가 라고

하지만 이젠 고아다

나도 모르는 외로움이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날수록 느껴진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 큰오빠마저 돌아가시고 이제 작은오빠와 나 남았다

이제 우리 차례인가 하면서 작은오빠에게 전화했다 건강하시라고~~

나의 이런감정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 사무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