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아침

바깥이 훤하다.  지금 몇시길래 ~~

아니 새벽 5시인데, 아직 해도 안떴는데

하지만 벌떡 일어나 밭으로 향한다.

여름으로 가는 시골은 해가 떠오르면 더위가 시작되기 때문에

시원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지금 움직이는것이 상큼하고 좋기 때문이다.

도라지 밭으로 가서 풀을 메고 

유채 밭으로 가서 야채를 띁어온다. 

아침에 이것으로 된장을 끓일까 하면서 고추도 하나 따본다.

아직 주말에만 시작하는 시골살이 어슬퍼지만,

아침 공기를 몸을 가볍게 한다. 

담벼락에 피어오르는 장미도 

작년에 심었던 꽃 양귀비도 그리고 

용소리를 싸고 있는 모든 자연 작물들 

모두 모두 하루 시작 광합성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