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가 익었다

보리가 익어 고개를 숙였다

동네 할아버지께서 조용히 보리 수확을 하고 계신다

길가에 조금 심은 거라.. 수확도 익은 부분만 잘라서 떼고 계신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부끄러움이 아니다.

요즘 매체에서

노인문제가 많이 나오고

주변에서도 시어른 친정어른 모시는 문제로 많은 대화가 오간다.

물론 이문제는 개인의 효라는 것을 떠난 사회문제이며

이를 개인의 효라는 부분에 떠 넘긴 문제이며

우리 세대가 껶어야할 숙제이기도 하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부끄러움이 아니다.

나이든다는 것은 경험이 많다는것이고

그 만큼 여유가 있다는 것이고

그만큼 마음이 넓게 포용할수있다는 것이다.

보리가 익어 고개를 숙이듯이 ...

 

 

나의 나이에 어울리게 나이든다는것

이쁘게 멎지게 나이든다는것

우리가 살아가면서 생각해야 할 듯하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