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올해의 폭염으로 전라도 사과농사가 엉암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늘만 바라보며 농사짓는 농부의 마음으로 안타까움이 든다

 

농사라는 것은 하늘을 바라보며 한 인간의 정성을 기울이는 것이다.

한 생명을 탄생시키는것이나 다름없다

 

 배롱나무 키우는 앞집에 할아버지 할머니 두분이 사신다

우리가 주말에 가면 사람이 그리워 자주 놀러오시고 서방님께서 말동무를 해 주신다.

힘없는 두분의 포도밭에는 두분이 할수있는 한의 정성으로 키운 포도가 있는데 

올해 폭염(하늘의 도움)으로 포도가 잘 영글은것을 보았다.

 

어렵고 힘든것, 땀과 씨름하면서 하늘의 보호를 받아 열매를 얻을수있는것 

그것이 농사인듯하다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