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생각난다.

새벽 바람이 세차게 불어 유리창을 때리는 소리에 일어났다

오늘은 무척 추우려나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8월인데 하면서

 늘 입던대로 짧은 팔 윗옷에  가디건을 입고 출근했다

생각보다 바람이 차갑지는 않았다(낮에는 더웠다)

그냥 기분좋은 바람이었다, 

 조금 심하게 불었을 뿐이다.(태풍전야제인가)

어느사이 단풍이 조금씩 들고 있다

이제 가을이 시작되려나 보다

한~잔의 연한 블랙커피가 아침 시간을 풍성하게 해준다.

 

가을은 생각만으로도 마음을 풍성하게 한다

하늘이 무척이나 높고 푸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