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

어젯 밤에 효소가 어떻게 잘 익어가고 있는지 점검을 하였다.

영천 산에서 캐 온 칡은 시럽으로 담지 않고 그냥 설탕으로 만 담았다.

혹시나 걱정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위에는 조금 말라있어 걱정이 되지만 조금 밑으로 내려가니 이쁘게도 효소가 잘 되어 가고 있었다.

힘겹게 위 아래를 섞어주고 나니 땀이 흠뻑하다.

그 옆단지 탱자도 향기도 곱게 익어가고 있어 저어 주었고,

겨울에 담은 귤효소에 이번에 사과 효소 담은것을 섞었다.(건지 있는 채로, 양이 적은관계로)

 

우리 거실에는 효소가 잘 익어간다

익어가는 효소 냄새가 퍼지고 있다.

아파트라는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탱자 단지도 잘익어가고 , 와송, 돌나물, 칡이 잘익어가고 있으며

겨울에 거른 여러효소(아카시아,목련, 오미자, 구기자,곰보배추,등) 들도

우리 딸내미 방에서 잘익어 가고 있고,

예전에 담아서 거른

곰보배추,  칡순,  양파,  고추,  석류,  백년초,  생강,  와송,  민들레,  까마중,  쑥,  부추,  도라지, 등이 잘 숙성되어 가고 있고,

뒷배란다에는 여러가지 담금주들도 같이 숙성되어간다.

 

건강하자 

행복하자

오늘도 봄 날 햇살이 따사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