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5일 오전 08:19

어제 저녁 부부 계 모임이 있었다.
밥 먹고 이야기하고 몇시간 동안 함께 하진 못했지만
그렇게 그들과 함께 이어온 시간이 30년이 되어간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같은 지역에 살면서 각 집마다 아이들 둘 모두 키워 대학보내고

부부모임을 30년 가까이 이렇게 함께 할수있음은 좋은 인연이고 감사함이다.

이렇게 건강하게 얼굴을 보며 세상이야기를 시시덕 거릴수있는것 또한 감사함이다.

 

이제 과거 우리가 살아온 시간보다

백세시대에 우리가 함께 살아갈 시간이 중요한 타이밍이다.

그래서 지금 이순간이 중요한 것이다.

 6-7년의 시간이 지나면 남편들의 은퇴의 시대를 맞이할것이다.

그시간에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여행을 할까, 손자를 보고있을까 아님 문화센터...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든지

그 이후로도 건강하게 웃으며 얼굴볼 수있도록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