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1일 오후 12:21

방학을 보내고 있다
정말 혼자서 쉬는것처럼
집안을 청소하고 커피한잔하고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이제까지 27년을 직장생활을 하니 이런 생활도 새삼 감사하게 느껴진다
물론 퇴직을 하면 이런 생활이 많이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퇴직을 늦게 하라고...

집안 이구석 저구석 청소를 하다...
작년에 담구어 놓았던 매실을 꺼내들었다
발효액이 맛나게 잘 맛이 들어있다
매실 건더기와 매실씨를 분리했다
어떻게 하지 하다가 매실건더기를 모아서 살짝 고았다
반찬에 조금씩 넣어주니 매실향이 은은하게 좋다
매실씨는 몇번을 씻어서 여러번 삶았더니 매실향이 조금씩 사라졌다
그러다 건조기에 두번 말리니 정말 배갯속에 들어갈수있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