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은해사

임고 서원을 거쳐 영천댐으로 충효사로 가려든 길을 돌려

은해사로 향했다

마음으로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사찰이라

인연이 닳았던 모양이다.

절친(절에서 만난 친구)과 함께한 사찰여행이라 행복했다 

 

은해사는 신라 41대 현덕왕이 즉위한 해인 809년에 혜철국사가 창건한 헌덕왕의원찰이다.

12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은해사의

첫 역사는 운부암에서 가까운 해인평에 세워진 해인사에서 시작 되였다.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중창을 거듭하든 해인사는

1545년 조선 12대 왕인 인종 원년에 큰 화재가 발생하여 사찰이 전소되였다.

이듬해 나라에서는 하사한 보조금으로

천교화상이 지금에 자리로 옮겨 새로 절을 중창하여 인종의 태실을 모시고

 절 이름을 은해사로 고쳤다.

은해사는 아미타 부처님의 도량으로 불.보살.나한,등 팔공산 곳곳 계시는 불보살들이

 마치 은빛 바다가 물결치는 듯 찬란하고

웅장한 모습이 극락정토 같다 하여 붙어진 이름이며 은해라고도한다.

신라 진표율사는 관견이라는 시에서 은해사를 한 길 은색 세계가 마치 바다처럼 겹겹이 펼쳐있다.

은해사는 조선시대 홍진국사가 주석한 후에는 선교양종의 총 본산이 되였으며,

영파 성규대사(1728~1812)가 주석한 뒤로는

화엄교학의 본산으로 그 이름을 빛 냈으며,

또한 추사 김정희와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아상은 은해사

판풀렛에서 인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