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윤

외손주  윤을 돌본다고 잠시 서울에 있다
두돌도 안된 아기가 조금씩 조금씩성장하는 것을 보면
한아이가 제대로된인간으로 성장하기에
부모와 주변 사람들의 정성과 시간속에서
조금씩 여물어지는지  느껴진다

아이가늦되다라는 표현이 있다
하지만  아이가 커는 것을 보니
어른이 조금만 기다려주면
아이는 어느새 한단계성장하고
우리에게 웃음을준다

그웃음은
아이 키우는 보람이고
힘의 원천이다

우리 아이들,  둘 키울때는
없이 시작한 살림이라 어렵기도하고
맛벌이에 바쁘기도하여
전투적으로 열심히 살았다 싶다
지금보니 30년이 훌쩍 지나간듯 하다

우리의 아들,딸이
착하고 성실하게 잘 자라주어
감사할 따름이다

난  아직 6학년이 아닌데
손주가  둘^^^  아니 셋인 할머니다
윤이가  할미, 미, 해주어
너무나 행복하다

우리 손주들의 이쁨모습을 보고
조금이라고 도우려면
내가 건강해야지
불끈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