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소리의 주말

금요일 저녁 이것 저것 챙겨서 용소리로 향한다

울산에서 네비로 1시간 30분 조금 넘는다

울산을 지나 언양 경주 건천 영천으로 가는길에 상주고속도로타고

동영천IC에서 내려 35번 국도 타고 30분이다.

긴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주말마다 놀러간다고 생각하고 이길을 달린다.

보현산댐 주변에는 물을 밝혀놓았지만 집 주변에는 외등하나 없다

민원을 넣어서 하나 있었으면 한다.

어두운 곳을 밝히게 집안에 있는 불을 다 켜고 다닌다.

우리 여기 산다라고 사람들 뿐만아니라 산에 사는 동물들에게도 외치는 것이나 마찬가지 다.

소박하지만 우리의 주말의 삶은 이렇게 시작된다.

겨울이라 명주리는 당분간 스톱하고

이곳 정리를 조금씩 해야 하므로

주말아침, 외부공사하시는 분들이 일찍 오신다.

진입로, 배수구 , 마당공사를 하신다고 서방님과 여러 가지 아이디어로

이야기를 나누고 방향을 틀고 하신다.

나는 조용히 돌 쇼파에 누워 따뜻하게 등을 지지고~~

 

이제 우리는 이곳에서 힐링을 나누며 새로운 삶을 준비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