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것 이란

금요일 저녁 영천우리집으로 향해 달린다.

요즘 고속도로가 잘 되어있어 1시간 30분이면 갈수 있다

보현산의 정기를 받아 깨끛한 공기와

댐 너머로 이층벽돌집이 눈에 들어오면

그때부터는 도시의 생활을 잊어버린다.

날씨가 추워 보일러를 켜고 난로를 돌리면

그곳에서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있다

겨울이라 특별히 할일이  없다

창고정리, 비닐하우스정리, 저장고 정리 등

아니면

그냥 부담없이 아무런 생각없이 멍때리며서

쉬는 것

봄되면, 땅이 풀리면 이것 저것 해야지 구상을 하면서..

보현산댐주변에서는 공사를 시작했다

짚라인 밑으로

출렁다리를 만든다고 하고,

번지점프대를 만든다고 하고~~

물론 우리집에서는 500m 먼곳에서 이루어지는 일이지만

우리는 오늘도 이곳에서

주말 힐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