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아침에 ~

비가 축축히 내리는 4월의 목요일이다.

길가를 수놓던 벚꽃들의 행진에 비를 내리니

벚꽃 눈이 내리고있다.

이 또한 봄비와 더불어 즐기는 운치가 있다.

어제는 저녁에 모임이 있었다

울산에 와서 직장을 다니면서 우리 대학교때 만난 인연으로 만들게된 모임

오래된 인연이다.

그분들의, 우리들이 둥지를 틀고,

아이들 낳아 기르는 과정을 함께 한 모임이기도 하다.

이제 모두 어느듯 직장의 원로가 되어도 

나이 들었다는 소리 듣기 싫어  열심히 생활하시는 분들 이다.

우리 사회에서 마땅이 존중받아야 될분들이다.

한 직장에서 30년을 할수있다는 자체로도 말이다.

아이들은 자라서 부모의 품을 떠나 자기 생활을 하며

모두 자신의 노후를 생각한다.

행복하자 ,

지금 이순간 행복하자 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