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마음

날이 추워지고 있다

대학교 4학년, 졸업을 앞둔 아들이 회사 인턴을  주야교대로 일하고 있는 것을  보면 무척 안쓰럽다

물론 자신의 인생라고 치부하면 그만 이지만, 어떻게 해줄수없는 부모입장에 항상 조심하라는 이야기 만 한다.

 10월 늦발령으로 서울에서 자취방 구하기에 힘쓰고 있는 딸을 보면 미안하기도 하다. 

더우기 서울날씨가 영하로 내려갔다거나, 바람이 많이 분다거나 소식이 들리면 마음은 더욱 미안해진다.

 직장생활이야 잘하리라 믿어 의심지 않지만,

아침은 잘먹고 다니는지 추운데 몸은 건강한지 항상 마음은 걱정이다.

 

부모 마음은 부모가 되어봐야 안다고 한다.

해주는 것은 없어도 마음은 항상 자식곁에 머무르는 것이 부모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