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감자

시골에서 돼지감자를 캐왔다.

삶아서 먹으려고 캐왔는데 밖에 조금 나누니 날파리가 붙어 날리가 났다.

그래서 저울에 재어보니 2.5키로 효소로 담았다.

재작년에 담은것은 벌써 걸러 잘 먹고 있는 신랑 모습을 생각하면서 ...

 

 

* 돼지감자의 또다른 별명 '뚱딴지'  

돼지감자에는 '뚱딴지' 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뚱딴지처럼 이곳 저곳에서 마구 돋아 나와서 밭을 버린다하여 옛 어른들이 뚱딴지라는 별명을 붙였다고 하는데..

정말 뚱딴지같은 별명입니다. ^^;

 

* 돼지감자와 '이눌린'  

돼지감자는 가장 많은 양의 '이눌린'을 포함하고 있는 식물입니다.  

이눌린은 돼지감자 외에도 우엉, 마늘, 민들레, 치커리, 엉겅퀴 등 국화과의 식물 뿌리에 많은 성분이지만..  

그 함유랑은 돼지감자와는 비길 수 없는 정도입니다.   

(돼지감자의 이눌린 함유량 약 10%~15%)  

 

이눌린은 흔히 천연인슐린이라고 불리우는 다당류입니다. 

분해되더라도 과당으로밖에 변하지 않기때문에 혈당치에 영향을 주지않고, 

인슐린의 역할을 대신함으로서 췌장을 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실례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당뇨병 환자를 찾아보기 힘든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사람들은..  

조상 대대로 ‘예루살렘플라워’라고 하는 꽃의 뿌리열매를 당뇨병 특효 식품으로 사용해 왔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이것이 바로 '돼지감자' 였는데.. 

연구 결과 천연 인슐린 작용과 췌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이눌린’이 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