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함께

 일년의 시간을 지내면서 우리는 물론 아들과 딸 모두 바빴다

그래서 이곳 용소리에 집을 지어놓고 집들이를 많이 하면서도 막상 우리 네식구가 모이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 설에는 제사를 마치고 다른 일정없이 우리 네식구가 이곳에서 지내 보자 했다

물론 설 주변이라 고속도로 다니기가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우리들만의 추억을 위해 웃었다

아이들을 위해 고기를 굽고 생선을 굽는 아빠의 싱글거리는 모습,

한번씩 친구들과 함께 놀러 오라고 보여준 이층방에서 느끼는 기쁨,

 함께 노래하며 춥추며 밤을 지세우는 행복,

그리고 영천에 왔으니 개장한지 얼마안되지만 짚라인 시원하게 타보라고 

아들먼저 내려오고 딸은 짚라인 시작하면서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찍어온다.

좋은 추억으로 일년을 시작했다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힘이다.   

 

 

 

 

 

 

 

 

 

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