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것은 순서가 없다고~~

창원시 북면 남백마을에 어머님과 잘 어울리시던 어르신이 계셨다

어머님보다  몸도 짱짱하시어 귀도 어둡고 몸이 편찮으신 어머님을 많이 도와 주시고  잘 어울리셨는데

며칠전 그분이 돌아가셨다 한다. (물론 어머님은 여기 요양원에 계서서 잘 모르시지만)

우리로서는 고마우신 분이었는데

우리 부부는 좋은 곳에 가시라고 어르신의 명복을 비는 마음이다.

 

세상에 태어난것은 순서가 있으되 가는것은 순서가 없다고 한다

어느날 부르시면 가야한다고 ...

어느날 서방님은 소주 한잔 드시면서 우리 내년부터는 매년 건강검진 받자 라고 하신다.

우리 둘이 건강해야지 하시면서 ...

오십이 넘어서고 육십을 바라보면서 서로의 건강이 걱정되는 것이다.

 

떨어지는 가을 낙엽을 보며 우리의 삶을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