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4

토요일 새벽 5시 30분,

눈 떠자 마자 명주리로 향했다. 

12시에 약속은 있지만 한번 다녀오자고 그러신다. 

그래야 힐링이 된다고...

간밤에 온 비로 인해서 나무는 촉촉하게 젖어있고

꽃망울이 많이 맺혀있다.

보름이 지나면 꽃을 활짝 피울모양이다.

기대가 된다.

 

서방님 개인적인 사정으로 점심약속은 지키지 못하고 

저녁에 작천정으로 향했다.

점심때부터 모임을 시작은 그분들은 감사하게도 그자리를 지키고 계셨다.

시원한 물소리와 그분들과 대화속에서 토요일 밤을 지세웠다.

 

일요일 서방님은 약속으로 바쁘시고

나는 모처럼 내려온 딸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무엇을 해도 든든하고 믿음직한 우리 딸 대견하다.

6월 말  내가 부쳐주는 용돈 아껴서 친구랑 일본 4박 5일 다녀온단다.

용돈이나마 조금 보태주께 그랬더니

자기가 아껴서 가야 의미가 있다고 사양한다.

잘 다녀와 딸 ~~

 

이번주에는 솔롱고에 가지 못했다.

혹시 기다리시면 ~~